‘단 0.3의 차이’ 거창 지진이 미친 영향? 올해 사례만 100여 건

이정미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12-21 16: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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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기상청 제공)

경남 거창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21일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각, 경남 거창군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규모별 피해내역에 따르면 규모 2.9 이하의 지진에서는 대부분 사람이 이상을 감지하지 못 한다. 기계에 의해서만 지진 탐지가 가능하고, 지진 규모 3.0 이상이 되어야 사람의 감각이 살아나는 것.

하지만 이번 거창 지진은 조금 다르다. 연합뉴스는 우남철 기상청 지진 전문 분석관의 말을 빌어 이정도면 거창 지진의 진동을 감지한 이들이 꽤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번 거창 지진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수치와 단 0.3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보다 많은 이들이 느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지진 규모별 피해내역에는 예외가 있을 수도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앞서 전북 부안서 발생했던 지진도 규모 2.3임에도 불구하고 몇몇은 지진을 감지해 문의전화를 했던 바 있다. 기상청은 규모 3.0 이상인 지진이 발생할 때에만 재난문자를 발송하기 때문에, 아무런 공지 없이 지진을 느꼈을 이들은 두려움을 느꼈을 터. 그뿐만 아니라 올해 우리나라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건 111차례에 달한다.

심지어 우리나라와 가까운 곳곳에서도 큰 지진이 여러 번 발생하면서 한반도도 안전한 나라라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황.. 실제로 최근에는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달에는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있었다. 5.0 규모는 좁은 면적에 걸쳐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에 심한 손상을 입히는 수준이다.

이렇게 잦은 지진이 일어나고 지진 다른 나라만의 일이 아닌 현재 상황을 감안할 때, 거창 지진처럼 규모가 작은 지진이라고 하더라도 그에 대한 방지와 대처는 미리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환경미디어=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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