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5월 11일 지난해 해양수산 분야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담은 ‘2020년도 해양수산 과학기술 개발 우수성과 사례집’을 발간하고 온라인으로도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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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는 해양수산 발전을 이끌어 온 기술성과를 국민에게 소개하고, 연구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우수성과 사례집을 발간해 왔다.
올해 사례집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에 포함된 사례(8건)와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평가 ‘우수’ 등급 사례(4건)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에 선정된 우수 연구자 및 연구기관 사례(6건) △연구성과 활용 우수사례(4건) △국내 기술이전, 산업계 활용 사례(3건) 등 총 25건의 기술개발 및 기업이전 실적과 연구자의 실제 인터뷰, 현장사진 등을 수록했다.
다음은 올해 사례집에 실린 대표적인 주요 성과 3가지로, 2020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사례들이다.
슈퍼왕전복 종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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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왕전복 종자 <제공=해양수산부> |
초고속 3차원 컨테이너 검색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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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속 3차원 컨테이너 검색기 <제공=해양수산부> |
항만 내 컨테이너 검색은 전체 컨테이너의 약 1.8%만 선별해 이뤄지기 때문에 정확성과 빠른 처리속도가 중요함에 따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연구진은 2019년에 3차원 투시기술로 내부 화물을 한 번에 확인하고 검색시간도 5배 빠른 ‘초고속 3차원 컨테이너 검색기’를 개발했다. 초고속 검색기는 2019년에 45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받고 민간기업에 이전됐다. 전문가들은 2022년부터 발효되는 미국의 수출화물 검색규제 강화에 따라 국내에 33개의 컨테이너 검색기가 추가로 도입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수입 컨테이너 검색기 1대가 100억 원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3,3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관련 국가에 우리 기술을 수출할 수도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박용 부력보조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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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용 부력보조 시스템 <제공=해양수산부> |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연구진은 선박사고가 발생했을 때 선내에 있는 부력보조제를 팽창시켜 침몰을 막거나 지연시키기 위해 2019년에 3차원 레이저 스캐너를 활용해 선박 내 각 공간에 맞는 국산 ‘선박용 부력보조 시스템’을 개발했다. 국내 시스템은 기존 선박의 소화주관을 가스 공급 통로로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가스 공급관이 필요한 유럽 등 선진국의 기술 대비 설치비용을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 부력보조 시스템 기술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9년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고, 미국과 일본, EU(영국, 덴마크) 등 해외에서의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2020년 국내 6개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기술을 이전해 국내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
2020년 해양수산과학기술 우수성과 사례집은 해양 관련 공공기관, 해양과학기술 관련 학회, 대학교, 소속기관 및 산하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을 통해서도 파일형태로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김인경 해수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이번 사례집 발간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의 우수한 연구성과에 대한 기업 및 투자기관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해양수산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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