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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정리에서 발견한 수원청개구리 |
지난 5월 문산수억고등학교는 ‘아마엘 볼체’(스위스인)라는 분께서 학교를 방문해 멸종위기종에 대해 강의를 해주셨다.
‘수원청개구리’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일반 청개구리와 모습이 비슷해 외관상으로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울음소리를 통해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
1977년 일본학자 구라모토가 ‘수원’에서 처음으로 발견했지만 이후 수원지역이 개발, 개구리들의 서식지가 파괴돼 사라지면서 개체수도 점점 줄어들어 현재는 멸종위기 1급이라고 한다.
현재 수원청개구리들이 살고 있는 서식지로는 대부분 경기 북부와 남부에 집중돼 있는데 북쪽으로는 파주 민통선 지역, 남쪽으로는 충남 당진~충북 진천 사이로 확인됐다.
그 중 현재 가장 중요한 보전 대상 지역은 파주와 아산인데, 특히 파주라고 한다. 파주는 넓은 분포 면적과 비무장지대(DMZ)와의 연결성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매우 중요한 보전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파주 안에서 최북단인 마정리 또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개체군인 월롱면을 보존해야 한다고 한다.
아마엘 볼체 역시 “파주의 서식지가 파괴되면 수원청개구리는 아주 짧은 시간 안에 멸종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개발, 훼손 등 환경변화가 일어나면 치명적 영향을 주므로 사전에 보전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문산수억고등학교의 환경동아리인 ‘해바라기’에서는 이 강의를 듣고 수원청개구리의 멸종을 막고 보존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 가서 관찰하고 탐사를 하기로 했다. 주기적으로 있는 동아리 시간을 활용해 과연 몇 마리의 수원청개구리가 우리 고장에 살고 있는지 조사를 했다.
조사를 하는 구간은 3구역으로 월롱면, 마정리, 운천리이다. 먼저 수원청개구리를 조사하는 방법은 조사할 곳에 도착해 약 5분 정도 있다가 약 2분간 개구리의 울음소리를 녹음한다. 그 후 0부터 3까지 구분을 해 몇 마리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지난 5월 말부터 조사를 하기 시작한 동아리 학생들은 이런 강의를 듣고 일반 청개구리와는 조금 다른 수원청개구리에 대해 알게 됐고 멸종위기 종인 수원청개구리를 보존하기 위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파주 지역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꾸준히 수원청개구리 조사를 통해 멸종위기 종에서 수원을 비롯해 전국이 개구리들의 서식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문산수억고등학교 태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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