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의 배려심

온라인팀 | eco@ecomedia.co.kr | 입력 2015-12-03 17: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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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나무들의 영역다툼'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보았다. 환경에 적응한 나무들이 서로의 가지를 건드리지 않고 자기영역을 만들어낸 광경이었다. 우리 학교 앞에 심어져 있는 가로수도 어느 정도 다른 가지를 건드리지 않고 자란 것을 볼 수 있다. 

 

△ 나무들의 영역다툼(왼쪽)과 아파트건물 옆 휘어진 소나무.

△ 혼자 자라는 소나무
같은 소나무라도 주위에 아무것도 없이 혼자 자라는 소나무는 옆으로 뻗어나가지만 소나무들이 많이 심겨져 있는 소나무 숲은 서로 부딪히지 않기 위해 가지들이 위쪽으로 뾰족하게 뻗고 있다. 정말 신기했던 것은 우리 아파트에 심어진 소나무는 아파트건물을 건드리지 않으려는 듯 몸을 바깥쪽으로 향해 뻗어나와 있다는 것이었다.

 

건물 앞에 심어져 있는 나무들은 대부분 건물쪽 보다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향해 뻗어나가 있었다. 이런 나무들의 습성은 영역다툼이라는것 보다 나무들의 배려처럼 느껴졌다. 사실은 빛이 드는 쪽으로 자라다 보니 그런 모양새가 된 것이라고 한다.


혼자 있는 소나무가 옆으로 넓은 것은 마음껏 햇빛과 양분을 혼자 받아서 가지들이 자라난 것이고, 소나무숲 나무들이 위로 뻗은 것은 빽빽하게 함께 자라는 다른 소나무들과 경쟁하면서 자라서 환경에 적응하여 그렇게 된 것이다.

 

하지만 다른 나무들과 건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배려하려는 나무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해도 괜찮지 않을까?

<그린기자단·대구 산격중학교 1학년 구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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