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주 가야금 연주가, ‘2020 국악과 함께하는 산사음악회’ 진행

박기준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5-23 17: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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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천년고찰 강진 백련사에서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이 날 음악회에서는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 25현 가야금 독주, 이생강류 대금산조,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과 서경주의 진행으로 이뤄진다.

이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가야금산조는 북이나 장구 장단에 맞춰 홀로 연주하는 민속 음악 양식으로, 즉흥연주이지만 실제 ‘흩어지는 가락’이라는 뜻을 지니며, 즉흥곡의 한 형태를 말한다.

음악회가 펼쳐지는 백련사는 다산 정약용이 기거하며 저술활동을 펼쳤던 다산초당과 넓은 차밭, 천연기념물 제151호 동백나무 숲 등이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채 여전히 남아있는 곳이다.

가야금은 국악에서 대중적으로도 친숙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거친 악기 중 하나이다. 가야금의 우리말인 ‘가얏고’는 소리가 매우 영롱하여 섬세한 여성스런 악기이며, 12현에서 25현까지 화려한 소리를 뽐낸다.

서양악기에 비유하자면 25현 가야금은 하프 소리와 비슷하며 줄 수와 재질, 현 얹는 법, 공명통의 구조, 음역과 음량 등을 개선한 가야금을 말한다.

이처럼 가야금은 전 세계 악기들과 나란히 자리하며 내노라 하는 연주자들에 의해 더욱 더 풍부한 음으로 전달되고 있다.

한편, 이번 진행을 맡은 서경주 가야금 연주자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데 이어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국악관현악과와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음악교육을 전공한 후 졸업했다.

여러 국악 관현악단들과 협연들을 비롯한 초청공연, 개인독주회 등 전국과 해외를 무대로 한 연주회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서경주는 국립전통예술중학교 가야금 전공강사와 방송활동 등 다양한 개인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법성포 단오제 전국국악경연대회 고등부 종합대상, 신라문화재 현악부분 우수상, 한국전통음악 전국경연대회 기악부분 최우수상, 복사골 국악대제전 전국국악경연대회 기악부분 준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악인으로 누구보다도 많은 심혈을 쏟아 가고 있는 서경주는 “올해는 새롭게 도약하는 시간으로 발판삼아 지금까지 해온 연주들을 되돌아보고자 한다”라며, “나만의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연주자로 최선을 다해 노력을 쏟으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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