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장·문화재청장 전통사찰 합동 화재안전관리 점검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5-22 17: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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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소방청과 문화재청은 5월 25일 부산에 소재한 전통사찰 범어사를 찾아 화재안전 합동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범어사에 설치된 옥외소화전 <제공=소방청>


코로나19로 미뤄졌던 ‘부처님 오신 날’ 행사가 오는 30일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사찰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사전에 안전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함께 나선 것이다.

 

아울러,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해 원효대사, 만해 한용운 등이 수행한 곳으로 △국가지정문화재(보물) 8점 △지방유형문화재 58점 △천연기념물 1점 등을 소장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 할 경우에 목조 건축물 밀집으로 큰 피해가 우려돼 각별한 화재안전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이번 점검 시 문화재 주변에 설치된 옥외소화전, 방수총, 화재발생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불꽃감지기 및 폐쇄회로 TV(CCTV) 정상작동 여부와 목조문화재 주변 화기취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한편, 소방청과 문화재청은 낙산사, 숭례문,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피해를 거울로 삼아 문화유산 화재예방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화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문화재 도면, 소방시설 등 설치현황, 초기 대응매뉴얼 등을 상호 공유하고 주요 사찰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문화재 반출 종합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화재청은 소방청에 위탁해 문화재 안전경비원과 담당공무원 등에 대한 화재안전교육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숭례문화재 발생일인 2월 10일을 ‘문화재 방재의 날’ 로 지정해 안전점검과 문화재 안전홍보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문화재 현장별 안전경비원, 방재설비 등의 방재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IoT, ICT 등의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등 4차산업시대에 부합하는 문화재 안전정책을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문화재 재난안전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문화재분야 유관기관 정책협의체 등을 통해 소방청 등과 재난관련 긴밀한 업무공조를 기할 계획이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앞으로 4차 산업기술과 119상황정보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해 문화재 안전관리가 보다 과학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소방청은 봄철 화재예방대책과 연계해서 전국 목조문화재 및 전통사찰 등 3162개소에 대해 관할 소방서 주관하에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 전후인 5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특별경계근무기간으로 주요 행사장 주변에 소방력을 근접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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