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맑은날 태양광+흐린날 풍력 하이브리드가로등

에너지 시범 특화구역 지정 별관 청사, 에너지 저감 집중
박성준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8-01 08: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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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리드 가로등이 불을 밝힌 모습.

(사진=영등포구청 제공)

 

 

영등포구청 별관 청사에 바람과 햇빛을 활용해 전기를 만들어 충전하고, 그 충전된 전기를 활용해 저녁 시간에 빛을 내보내는 하이브리드 가로등이 설치됐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청사 별관 건물 좌우와 정문에 하이브리드 가로등을 각각 1대씩 총 3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가로등은 약 6.5m 높이에 풍력발전기와 태양전지판, LED조명램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로등에 설치된 50w짜리 LED램프는 약 3.5시간의 태양광 충전만으로도 10시간가량 빛을 내보낼 수 있다. 

 

맑은 날에는 태양전지판을 이용해 태양에너지를 흡수하고 시간당 250w의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 바람 부는 날에는 풍력발전기로 400w의 전기를 만들어낸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기 때문에, 날씨 영향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다방면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 낮에는 태양광이나 풍력을 활용 발전을 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지자체로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원천은 일정 부분 한계가 있기에 청사 운영에 쓰이는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운영 예산 절감은 결국 구민을 위해 쓸 수 있는 예산의 확대로 연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에너지 절감에 힘쓰고, 자원 절약 인식 개선 홍보활동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지난 4월 별관청사를 '에너지 시범 특화구역'으로 지정, 이후 에너지 진단을 실시하고 6~7월 청사 내 769개 조명을 고효율 LED램프로 전면 교체하는 등 에너지 사용을 보다 효율화 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환경미디어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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