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의 소아청소년 근시와 드림렌즈

이형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1-04 17: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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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이형구 기자] 코로나19는 비대면 시대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언택트 커뮤니케이션의 주된 기구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이다. 직장인 등 중장년층은 재택근무 등으로 컴퓨터를 접하는 시간이 더 길어졌고, 어린이와 청소년도 집에서 동영상 학습이 일반화되었다. 전자 기기 사용량 증가는 눈의 피로도를 가중시킨다. 이는 소아청소년의 근시 유발, 중노년의 디지털 노안 심화 현상 유발 가능성이 있다.

▲ 계효정 누네안과 원장
실제 일부 소아나 청소년은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아침 눈 뜨면서부터 밤에 잘들 때까지 끼고 있기도 한다. 계효정 누네안과 원장은 “동영상 학습 등으로 가까운 곳 주시를 지나치게 하면 성장기 근시가 빠르게 진행된다. 요즘의 청소년 근시 급증은 유전적 요인과 함께 환경적 요인의 복합 가능성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과 전문의들이 권장하는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하루 1시간 미만이다. 그러나 생활과 학습 환경변화에 따라 디지털기기 접촉은 영유아 때부터 자연스럽게 되고 있다. 이는 어린이와 청소년 근시 급증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한안과학회에 의하면 초등학생 중 근시 비율은 1970년대 8~15%, 1980년대 23%, 1990년대 38%, 2000년대 46.2%로 시간이 갈수록 크게 늘어났다.

특히 대한안과학회의 2008~2012년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12~18세 청소년의 근시 유병율(-0.75 디옵터 이상)이 80.4%에 이르렀다. 이중 고도근시(-6 디옵터 이상)는 11.7%다. 5~11세 어린이도 49.3%의 근시 유병율을 보였다. 이 같은 통계는 소아청소년의 근시의 심각성을 의미한다. 근시는 가까운 것은 잘 볼 수 있지만 멀리 있는 것은 정확하게 보지 못하는 것이다. 먼 곳을 볼 때 사물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굴절 이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계효정 누네안과 원장은 “소아청소년의 근시를 방치하면 성인이 되었을 때 고도근시가 될 확률이 높다. 특히 소아청소년 때 고도근시를 보이면 어른이 된 후 시신경 기능이 떨어지는 녹내장, 망막에 구멍이 나거나 찢어지는 망막 열공, 망막 박리 등의 발병 가능성이 높다. 이 질환들은 심하면 실명 위험도 있다”고 설명한다.

소아청소년의 근시는 치료를 서두르는 게 좋다. 불편함이 적고 효과적인 근시 치료방법이 드림렌즈로 알려진 각막굴절교정렌즈다. 특수하드콘택트렌즈인 드림렌즈는 자는 동안 하루 8시간 정도 착용하면 각막 모양의 변화가 일면서 근시가 교정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안경이나 렌즈 없이도 일상 활동이 가능한 게 큰 장점이다.

청소년의 시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드림렌즈는 라섹 등 수술의 부작용이나 콘택트렌즈 부작용을 우려하는 성인에게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드림렌즈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시술 전 체계적인 검사가 필수다. 계효정 누네안과 원장은 “구체적으로 각막정밀검사, 렌즈결정, 시험렌즈의 착용, 렌즈의 최종선택, 렌즈의 효과적인 착용, 정기 검진이다. 이를 통해 시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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