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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은 유엔이 정한 세계 가족농업의 해다. |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단어인 가족농업은 가족이 중심이 돼 가족단위로 이뤄지는 농업활동과 지역개발 등을 의미하며, 가족들이 생산의 구성원이 돼 농업, 산림, 어업, 목축업 등의 생산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가족들이 함께하는 가족 텃밭이나 농촌이나 어촌에서 다른 일손을 쓰지 않고 소규모로 생산하는 것들이 모두 가족농업에 해당한다.
특히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도시농업도 가족농업이라고 볼 수 있다.
유엔은 이러한 가족농업이 세계 식품 시스템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전통적인 생산방법으로 이뤄져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며, 토양생물다양성과 천연자원의 지속가능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 되는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현재 가족농업의 하나인 도시농업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서울시 강동구는 가족농업이 다양한 경제적, 친환경적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강동구 도시농업 담당자는 "현재 가족단위로 이뤄지고 있는 도시농업은 식량자급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효과가 크다"며 "도시농업을 통해 생산된 농작물을 지역내에 공급하는 로컬푸드를 통해 생산자에게는 높은 소득을 확보할 수 있고, 주민들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 받는 등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로컬푸드의 활성화로 농작물의 이송에 드는 에너지를 줄임으로서 탄소 배출량을 출이는 부가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도 2011년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통해 도심 온도를 낮출 수 있어 냉·난방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농산물 수송거리를 단축하여 1만 2000톤의 온실가스저감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도시농업 관련 산업의 발전을 통해 도시농업 민간전문가와 노인층에 대한 일거리 창출 효과로 약 7만 명 가량의 일거리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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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가 진행하고 있는 가족농업인 도시텃밭 사업. 강동구는 도시텃밭과 도시농업을 통해 식량자급률 향상, 온실가스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강동구청) |
이러한 가족농업의 장점과 역할에 유엔은 기존의 가족농업을 보다 균형있게 발전 시키고, 농업과 환경, 사회·정치적으로 재인식하기 위해 2014년을 세계 가족농업의 해로 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엔은 가족 농업을 활성화를 통해 빈곤층을 줄이고, 천연자원과 생물다양성 확보로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방안을 제시하고있다.
유엔이 밝힌 네가지 주요 목표 중 첫번째는 가족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가족농업에 유리한 정부정책 장려하고, 두번째 가족농업에 대한 지식과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이를 위해 농·어업 종사자들에게 가족농업의 성공사례를 알려 이해와 인식을 높이고, 국제적 대화와 협력을 통해 가족농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세번째로 가족농업을 위한 정책개발 등의 기술 지원등을 확대시키며, 마지막으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가족농업의 해의 국가적 참여를 장려한다.
또한 국가적, 국제적, 지역적 공공 및 민간기구를 망라한 대화와 협력의 장을 마련, 국제적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논의를 촉진하고, 가족 농업에 대한 지식을 활용하기 위해 친 가족농업 정책들의 성공사례와 경험을 공유한다는 방침을 제시하고 있다.
전성군 전북대 겸임교수는 "도시농업 등 가족단위의 농업은 도시녹화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효과도 가지고 있다"며 "정책적으로 도시농업과 같은 가족농업 활성화를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 부처별로 나눠 있는 것을 통합, 시스템을 단일화 해야 하며, 환경부 중심의 세금면제 등의 메리트를 부여하는 한편 정체성을 확립해 주변환경과 적절한 정책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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