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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산림과학원이 천연기념물 소나무들의 유전자를 보존한다. 사진은 합천 화양리의 소나무 화분채취 모습. |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나무들의 꽃가루를 채취해 유전자를 보존한다.
소나무는 은행나무 다음으로 오래 사는 나무로 우리나라에서는 장수의 상징으로 손꼽인다.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나무는 평균 400년 이상의 노거수로 전설이나 역사적 사실 등을 지녀 마을의 당산목이나 수호신으로 추앙 받고 있다.
또한 외형적으로도 웅장하고 화려해 문화적, 역사적, 경관적, 학술적 측면에서 보존가치가 높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문화재청, 지자체와 협업(協業)을 통해 경남 거창군 당송 등 천연기념물 소나무 13본의 꽃가루(화분)를 채취해 저장하는 방법으로 우량 유전자의 혈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전자 보존은 건강한 꽃가루를 수집해 유전자은행에 안정적으로 장기 보존하는 방법을 이용한 것으로, 이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 기후변화 등으로부터 소나무의 혈통을 이어갈 수 있다.
장경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과 박사는 "꽃가루 저장법을 통해 유서 깊은 유전자원을 장기 보존함과 동시에, 천연기념물의 우량 유전자를 이어받은 후계목 육성에 활용해 우수한 혈통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천연기념물 복제나무 육성과 더불어 꽃가루를 이용한 맞춤형 혈통보존으로, 천연기념물 유전자원을 효과적으로 유지·보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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