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디어= 이근진 기자] 제25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안타깝게도 불거진 고의적 경기운영에 대한 논란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이번 이슈로 인해, 대한축구협회는 양 팀 감독들에게 공식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번 논란을 단순히 스포츠경기의 한 이슈로써 선수의 불성실, 감독의 고의적인 플레이에 대한 문제로 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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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학원축구계는 팀 성적 증명서 대신 개인 실적 증명서 발급 추진 및 영상분석 시스템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매우 미진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각 전문가들은 ‘무학기 대회의 논란은 현재의 학원축구 시스템이 드러낸 학생스포츠의 구조적 폐해로써, 실질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고 있다.
선수들은 미래가 달린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개인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부족한 팀 성적 위주의 국내시스템에서 당연히 고충을 겪을 수밖에 없다. 선수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는 획일화된 정책이 늘 문제점으로 꼽혀온 상황에서 체육특기생에 대한 입시제도를 먼저 개선하고 고찰할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고 있는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선수처럼 앞으로 대한민국은 스포츠강국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제2의 손흥민, 제2의 황희찬과 같은 스타플레이어들이 절실하다. 같은 이유로 학생선수들은 체육인들이 잘 다듬고 지켜내야 할 자산임에 분명하다. 성적지상주의가 뿌리깊게 박혀있는 현 학원축구 시스템이 야기한 이번 논란은 축구인들과 관계자들이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하고 더 나아가 디딤돌로 삼아야 할 일이다.
본질적인 잘못은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의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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