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질병발생 빈도가 여느때보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1980년에서 2013년까지 12,012건의 발병사례가 기록됐고, 4천4백만명에 달하는 개별감염 사례가 있었으며 이는 세계 각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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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 측에 따르면 이같은 발병이 촉발하게 된 원인은 세계여행, 교역,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의 증가 등에 있지만 무엇보다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의 손실이 이같은 발병에 가장 치명타가 되고 있다고 알렸다.
생물다양성의 손실은 여러가지 현상을 초래하는데 대표적으로 △농경지 확대로 인한 서식지의 손실 △지구온난화 △외래 유입종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 △과도한 어업과 같은 야생생물에 대한 과도한 착취 △화학비료와 하수 및 공기오염을 통한 영양물의 형성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산림벌채는 지난 20년간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는 에볼라. 지카 등 각종 바이러스 발병률과 연계돼 있다. 산림벌채는 야생돌물을 자연 서식지에서 벗어나 사람들과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게 하며 이는 동물에서 인간에게 각종 질병을 퍼뜨리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광범위한 기후 변화로 인해 지카, 말라리아, 뎅기열 등 전염병의 전염 패턴을 변화하며 가속화시키고 있으며 인간의 변위를 초래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급부로 의학의 눈부신 발전과 공공의료시스템의 진보는 인간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금까지 전염병은 백신, 항바이러스제, 항생제 등의 성공을 통해 질병과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력을 갖고 있어 대규모 인명손실을 크게 줄였다.
그러나 미래는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다. 지난 20년 동안의 질병 발생은 통제하는 데 필요한 경계가 강화되기보다는 안일함을 초래함으로써 심각한 재앙으로 번지고 말았다. 다행히 현재 COVID-19의 심각성으로 인해 2017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설립한 WHO와 CEPI(전염병대비연대) 등 주요기관들이 전염병이 ‘펜더믹’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
펜더믹을 대비하기 위한 비결 중 하나는 연구와 개발이 가장 필요한 곳을 찾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혁신적인 기술은 새로운 백신을 찾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정 병원체에 대항하는 항체를 만들어내기 위해 우리 몸 안에 ‘공장’을 만드는 유전자 암호화된 항체들을 연구하는 일이 유망한 일이 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기존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지만 감염을 예방할 수도 있는 단종항체에 대한 것도 있다. 성공적인 약물 개발은 항상 진보된 합성 생물학에 관한 것이 아니다. 자연에 기반을 둔 생물다양성에서 해결책을 찾는 과학자들이 있으며 점차 자연으로 회귀함으로써 새로운 치료법을 찾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대응 부재는 전염병에 있어서 중대한 장애물이다. 특히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 이후 진전을 이루었지만 대부분의 국가는 2007년 발효된 국제보건 규정에 명시된 바와 같이 급성 공공 보건 위협을 감지, 평가, 보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 있어 최소 국제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는 WHO의 COVID 19 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의 초점으로 향후 전세계 펜더믹 현상과 맞물려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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