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빗이끼벌레와 녹조의 악순환 탈출은 언제쯤

감추기 보단 민관 적극 협력으로 해결책 마련해야
김진황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7-14 18: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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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의 악재가 겹친 4대강의 녹조가 기승해 수질과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

 

최근 언론을 통해 4대강에 사는 물고기들이 녹조 때문에 숨을 쉬지 못해 수면 위로 입을 뻥긋 내밀고 숨을 쉬는 사진과 다량의 큰빗이끼벌레 사진이 등장했다.

 

20년 전부터 발견된 미국산 외래종인 큰빗이끼벌레가 괴생물체라는 의혹도 받고 있다.

 

최근 한국환경공단에서 4대강에 수질전문가들을 투입해 녹조 개선에 나설 정도로 사태가 심각하다.

 

이와 관련 박평록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관리처장은 "4대강 사업을 반대해온 환경단체가 또다시 선동에 나섰다"

며, "큰이끼벌레는 미국이 원산지인 외래종으로 20년 전부터 한국에서 발견됐으며, 수질 1~3등급에만 사는 종이"라고 반박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다른 입장을 내놨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큰빗이끼벌레는 물이 흐르지 않는 구역에 나타나는 생물이기 때문에 최근 다량으로 발견된 것 4대강의 유속이 느려진 산증"이라며 "지금 같은 상황이면 장마가 지나 가을이 되면 녹조가 다시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4대강 사업과 경인 운하 사업을 통해 빛이 13조 9984억 원에 730%의 부채가 상승된 상태이나 공사는 4대강 관련 이자를 정부로 지원받으며 직원들은 성과급을 받아갔다"고 말했다.

 

염 사무총장은 "4대강 사업으로 만든 생태공원은 관리도 안 되고, 이용자 없이 쑥대밭이다.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교훈을 얻기 위해 10조 원 투자를 결정한 임직원들이 책임져야 하며 공사에 4대강 관련 세금지원을 끊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환경운동연합 측은 "지금이라도 16개의 보의 문을 열면 지금의 녹조들은 다 떠내려 갈 것"이라고 주장하며 공사 측이 보 문을 안 여는 것은 물이 정체돼있다는 과실을 증명하는 것으로 꺼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4대강의 문제를 장기적으로 영구적 해결 위해서는 민간과 정부 함께 공동 조사에 평가를 이뤄야 한다.

 

4대강에 물고기들이 다시 마음 놓고 숨 쉴 날이 오려면 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의사소통으로 조속한 해결 방책을 마련해야 한다.[환경미디어 김진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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