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조사평가위 여론수렴회 참가 불협화음

녹색연합, 평가위 여론수렴회 참여요청에 발끈
박효길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3-14 18: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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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방식·내용 NGO 요구 거부 등 이유로 참가 거부

 

국무조정실 산하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이하 조사평가위)는 14일 '4대강사업 조사작업단 착수보고 및 여론수렴회'를 개최하며, 토론자로 4대강조사위, 4대강범대위, 대한하천학회(이하 시민사회단체)의 전문가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에서 불참의 입장을 밝혔다.

 

△4대강사업 이후 영산강에 나타난 녹조현상(사진제공=영산강환경운동연합) 

 

 

시민단체는 "국무조정실 조사평가위는 구성당시부터 위원장과 일부 위원 사퇴로 국민의 신뢰를 잃었으며 조사방식과 내용에 있어서도 시민사회단체의 요구를 일관되게 거부했다"며 "따라서 조사평가위원회가 엄정한 4대강사업 검증을 하기에는 큰 한계가 있다"고 불참의사를 밝혔다.

 

한편 조사평가위는 현재 조사작업단을 구성하고 이미 구체적인 조사용역을 발주하였고 현장조사도 시작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여론수렴을 한다는 것은 요식적인 행위에 불과하고 진정한 여론 수렴의 과정이라 보기 힘들다고 시민사회단체는 보고 있다.

 

또한 시민단체에 의하면 "투명한 위원회 운영을 약속했음에도 그동안 여러 차례의 정보공개 요청에 응하지 않고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는 등 진정성 있는 소통의 자세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시민단체는 이번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불참 이유를 분명히 했다.

 

덧붙여 시민단체는 "향후 조사평가위는 회의록을 비롯한 논의 과정과 조사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그리고 조사가 진전된 시점에 조사내용·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조사결과에 대해 시민단체와 공개적으로 토론하는 과정을 마련할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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