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저장능력 20배 높인 고망간강 LNG 저장탱크 개발

24일 가스텍 2014서 첫선
김영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3-19 18: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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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0배나 저장능력이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극저온에서 견디는 에너지강재인 고망간강으로 대용량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기술은 포스코가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최고 저장량이 기존 탱크(1000㎥)보다 20배나 큰 2만㎥용량의 고망간강 LNG 저장탱크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망간강 LNG 탱크는 오는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2014에서 첫 선을 보인다.

 

포스코가 처음으로 개발한 고망간강은 극저온에서 견디는 에너지강재로 -162℃로 보관되는 LNG에 적합하다. 이같은 기술이 가능한 것은 고망간강의 특성을 이용해 기존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보다 용접성이 우수해 탱크 제작이 손쉬웠기 때문이다.


 

개발 성공에 거든 또 하나는 최근 양산에 성공한 고망간강과 카이스트가 보유한 격자구조 기술을 결합한 덕분이다.

 

저장탱크 안에 설치된 격자구조는 외벽에 전달되는 압력을 분산시켜 저장량이 늘어도 외벽이 두꺼울 필요가 없다.

 

즉, 격자형 압력용기로 불리는 이 탱크는 기존 구형이나 원통형과는 달리 단순한 직육면체여서 대형탱크 제작도 쉽다.

 

기존탱크는 구형 또는 원통형이라 대형 제작이 어려웠다. 규모가 커지면 외벽이 두꺼워져 비용이 늘고 가공도 힘들다. 격자형 압력용기는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혁신을 가져올 전망이다. 직육면체형이라 탱크 설치공간이 줄어들고 제작비가 훨씬 적게 들기 때문이다.

 

특히 가격과 제작성이 좋은 고망간강이 국제표준LNG 저장탱크 소재로 인증되면 전세계 LNG 탱크에 적용 가능해 큰 신규 수요가 창출될 전망이다.

 

1만3000 TEU급 컨테이너선에 1만5000㎥ 격자형 압력용기를 적용하면 900개 컨테이너를 추가 선적할 수 있다.

 

포스코와 카이스트는 고망간강 격자형 압력용기 검증도 마쳤다. 한국선급과 미국선급에 이어 미국기계학회에서 압력용기 인증(ASME U2 Stamp)을 획득했다. 포스코는 향후 제품운반 선박에 고망간강 LNG 저장탱크를 설치해 안정성을 입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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