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누수량 6억 2900만 톤, 손실액 약 5천 200억 원 잡는다

(주)코위드원 감지시스템기술 핵심, 땅 속 모든 관 이상여부 바로 감지가능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09-04 18: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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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코위드원 윤상조 대표이사

 

 “상수도관에 연결되는 볼트 하나에 금형을 뜨는데 무려 4000만원이 넘게 비용을 지불할 정도로 반복적인 시험을 해왔다. 이런 결과 처음 구상했던 기술이 탄생했다.” 공사로 인해 관을 손상하거나, 노후관으로 누수된 건수가 전국적으로 일년에 17만 7000건이 이르고 있다.

 

연간 누수량은 6억 2900만 톤, 이 피해비용은 약 5200억 원에 달한다. 이를 완벽하게 잡겠다고 나선 인물이 있다. 바로 (주)코위드원 윤상조 대표이사다.

 

 

 관 교체주기 늘려 발주·시공 모두 비용 대폭 절감 가능

 

 아무리 완벽한 기술력이 결합된 ‘배관’을 생산해 땅 속에 묻어 놓아도 물리적, 천재지변에 따른 파손은 불가피하다. 이런 악재를 막아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비용을 확 줄일 수 있는 IT융합 획기적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주)코위드원(COWITHONE)이 스마트 워터 그리드(Smart Water Grid, SWG) 사업에 참여중이다.  

 

코위드원은 ‘지하 매설관 파손 예방 및 실시간 누수(설)감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많은 비용을 들여 수백번 처리를 걸쳐 공급되는 상수도. 그 속에서 불가피하게 벌어지는 파손, 누수 등을 즉시 알리는 기술은 쉬울 듯 하지만 그리 녹록치 않는 기술력이다. 지금까지 파열된 관을 파헤쳐 들어내고 새 관을 교체하는 막대한 비용은 지자체의 최대 민원중 하나였고, 골치거리였다. 이런 부분을 한방에 해결하는 세계 어디에도 없는 기술을 중소기업 (주)코위드원이 개발했다.

 

윤상조 대표가 설명한 안전하고 사후관리가 매우 좋은 관망 구축 감지 시스템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관 외면에 감지테이프를 감아 만든 감지관을 접합한 후, 이음부에 감지센서가 부착된 점프선을 부착해 하나의 관망으로 구축했다. 이 기술은 세계 어디에도 상하수도관의 파손 및 누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은 없었기에 그 진가는 빛이 날 수 밖에 없다. 

 

코위드원은 관을 직접 생산하지 않는다. 철저히 틈새를 공략한 협력 기술력으로 접목한 상생의 기업이다. 코위드원이 개발한 감지센서 기술 관련 부품을 협력업체에 공급, 관 생산업체는 이 센서에 감지관을 정착해 최종적으로 시장에 내놓는 생산구조를 가지고 있다.  

윤상조 대표는 “지금은 약체의 기업이지만 중요한 핵심 기술 하나로 모두에게 이득이 되고, 물산업이 부흥하는 계기가 된다면 이 보다 좋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국내에서 두 번째라면 서러울 정도의 코팅강관제조업체에서 대표이사를 경험한 경력의 소유자다. 이후 지금의 코위드원을 창업했다.

 

“관에 감지선을 감는 것은 요즘 스마트TV, 냉장고의 지능처럼 알아서 체크하고 소비자(사용자)에게 문제점 등을 알려주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이 세상에 빛을 보기 까지 3년의 시간이 흘렸지만, 국내 물관련 기업 모두에게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 흐뭇합니다” 이런 의지때문인지 코위드원의 생명력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차세대 자산관리 개념의 관로보호 차원 글로벌 시장 평정 기대

 

 스마트워터그리드 사업에 합류한, 상하수도관 생산하는 P기업 관계자는 “귀신같이 물이 새는 것을 잡고 곧바로 알려주는 기술 덕분에 우리가 더 행복하고, 매출도 덩달아 올라갈 수 밖에 없다”면서, “이런 부분이 진정한 동반성장의 의미가 아닐까 싶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코위드원의 감지시스템은 상하수관은 물론 가스관, 송유관, 소방관, 통신망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지하 매설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다가 누수가 생기거나 다른 굴착공사로 인해 관을 훼손하게 되면 감지관 또는 경고테이프가 손상돼 바로 해당 관계자에게 경보알람, 문자전송(SMS)이 발송한다.

 

윤 대표는 “배관이 땅 속 어느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감지센서와 위치확인 리더기도 실용화돼 스마트 워터 그리드 사업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위드원의 감지시스템은 코팅강관, PVC관, PE관, ERP관, 단열이중관, 수지파형강관, 통신관, 전선관, 레진콘크리트관 등 지하매설용으로 제작된 모든 관에 적용할 수 있다.

 

시장성과 경쟁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국내 시장은 좁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피력했다. 윤상조 대표는 “이로 인해 발생되는 연간 매출은 열손가락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웃어 보였다. 

 

 

 독불장군식 기술은 없는 법, 상생이 필요해

 

 (주)코위드원의 감지시스템은 감지 센서가 상부 커버 홀에 직접 삽입되도록 돼 있다. 완벽한 기술로 작동되기 위해서는 관 커버에 너트를 삽입해 공급되며, 볼트와 너트 보호용 캡을 사용해 부식을 막아야 제 기능을 하게 된다. 시스템의 감지센서는 누설된 내용물이 쉽게 빠져나가도록 만든 보호커버 홀에 직접 삽입해 시공함으로써 0.4kg/㎠ 이하의 압력이 발생하더라도 누수를 확인해 관리자에게 실시간 알려줄 수 있다.

 

윤 대표는 “감지시스템에 의해 꾸준한 유지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관의 교체주기가 2배 이상 늘 뿐만 아니라 투자대비 경제성 측면에서는 예산절감이 반으로 줄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맺음에서 윤상조 대표는 “세상에 독불장군식 기술은 없는 것처럼 코위드원 역시 절대적 상생으로 협력해 스마트워터그리드 사업에 한 획을 긋고 싶다”고 했다.

 

또 한번 우리나라 작은 기업이 거대한 메머드급 우수한 기술 하나가 수자원 최적 활용 및 분배의 글로벌 물산업 시장을 좌지우지할 상상이 현실로 이어지는 건 시간문제다. (주)코위드원 회사 이름인 ‘함께 하자’ 는 의미가 더욱 빛나는 이유가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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