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끝에 한강 조류 경보 발령…15년만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5-07-01 18: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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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6월 30일 오후2시 잠실수중보 하류구간에 조류주의보와 첫 조류경보를 발령했다. 한강에서 조류 경보를 발령한 것은 15년만으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녹조의 특성상 유속이 낮고 수온이 높은 지역에 주로 발생하는데, 이번 한강 녹조 발생원인은 첫째 가뭄으로 인한 팔당댐 방류량이 적어져 유속이 낮아졌다는 것과 둘째 기온 상승으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꼽힌다.


현재 한강 녹조피해는 성산대교를 거슬러 올라가 한강상류로 점점 확산되고 있으며, 한강과 인접한 안양천과 홍제천 등 지천 합류부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1일 서울환경운동연합·환경운동연합은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한강 첫 조류 경보 발령에 따른 대시민 기자회견’을 열었다. 환경단체는 “한강에서 발생한 녹조는 세균성 남조류로, 상황에 따라 악취와 독성물질을 배출해 수질과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시민건강과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안양천 등 녹조 발생지역의 물을 컵에 담아 들고 정부와 서울시 측에 한강녹조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으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한강에서의 수상여가활동, 낚시, 어패류 어획·식용 중단 등을 촉구했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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