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삼영 원장 건강칼럼] 라식·라섹 힘들다면 안내렌즈삽입술이 대안될 수 있어

이근진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0-07 18: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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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나빠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에게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이 관심을 받고 있지만 시력교정수술은 희망한다고 해서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막 상태에 따라 레이저 시력교정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는다면 각막의 두께가 지나치게 얇거나 심한 고도 근시 환자일 확률이 높다. 이런 경우 깎아내는 각막의 양이 많아지면서 수술 후 각막확장증 등의 부작용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또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나 야간 동공의 크기가 큰 경우에도 시력교정에 제한을 받게 된다.

따라서 이를 대신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안내렌즈삽입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안내렌즈삽입술은 눈 안에 인체에 무해한 렌즈를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법을 말한다. 이때 삽입되는 렌즈는 개인에 눈에 맞춰 제작된 특수렌즈로 각막과 수정체 사이에 삽입되어 시력을 교정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존 레이저 시력교정과 달리 각막을 절삭하거나 절편을 만들지 않아 각막 보존이 용이하며 각막 혼탁과 근시 퇴행 등의 우려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한 수술법이다. 렌즈를 제거하면 수술 이전의 상태로 원상복구가 가능하여 우수한 안정성을 가진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렌즈삽입술은 렌즈 삽입 위치에 따라 두 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홍채 앞에 렌즈를 삽입하는 전방렌즈삽입술, 홍채와 수정체 사이 렌즈를 삽입하는 후방렌즈삽입술로 나누며 전방렌즈에는 FDA승인을 받은 알티산, 알티플렉스가 있고 초고도근시 및 난시 교정에 효과를 볼 수 있는 토릭 알티산, 토릭 알티플렉스를 대표적으로 손꼽을 수 있다. 반면 후방렌즈는 홍채를 절제하지 않는 아쿠아 ICL 플러스, 원시 및 노안 교정이 가능한 IPCL, 초고도근시와 함께 난시 교정이 가능한 토릭 아쿠아 ICL, 토릭IPCL 등의 선택지가 있다.

이처럼 안내렌즈삽입술은 다양한 렌즈 종류와 그에 따른 장점으로 기존 시력교정술에 어려움을 겪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눈 속에 렌즈를 삽입하는 고난이도 수술인 만큼 렌즈 사이즈의 결정부터 눈 속에 렌즈를 오차 없이 삽입 및 고정할 수 있는 숙련된 의료진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수술 후 높은 시력의 질을 갖기 위해서는 핵심이 되는 안구 구조를 세밀하게 파악하여 안내렌즈삽입술 이전 철저한 정밀검사를 이행해야 한다.
 
<글 : SNU안과 윤삼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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