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대응’ ESG함께배움 교육 개최돼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5-08-12 19: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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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국내 기업들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제4차 ESG 함께배움’ 교육이 8월 12일 서울 삼성역 인근 스페이스쉐어 리젠시홀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의 주제는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대응’에 관한 것으로 (사)한국스코프쓰리협회에서 주최하고 협회의 임송택 회장이 연사로 나서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LCA(전과정평가) 이해 ▲스코프3 기타간접배출량에 대해 발표했다. 

▲임송택 회장이 발표하는 모습 

이번 교육은 기업과 기관의 ESG 담당자, 지속가능경영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법 ▲관련 법·제도 변화와 공시 의무화 동향 ▲국내외 공시 사례 분석 ▲배출량 감축 목표 설정 및 이행 전략 등 실무 중심의 내용 등도 소개됐다. 특히 최근 확대되고 있는 배출권거래제, 탄소중립 정책, 국제 공시기준과 연계한 실무 가이드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임송택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ESG 공시 의무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보고의 정확성은 기업의 신뢰도와 경쟁력 확보에 핵심 요소”라며, “이번 교육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체계 확립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최근 ‘기업 온실가스 정보공개 지침’을 일부 개정하고 공시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예고했다. 개정안은 기존 상장사 위주 공시에서 비상장 대기업과 일부 중견기업까지 대상을 넓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범위 3(Scope 3) 배출량 공개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어 공급망 전체의 탄소관리 역량이 요구된다.

 

또한 글로벌 차원에서도 탄소공시 규제는 한층 강화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CSRD(지속가능성 보고 지침)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후공시 규정은 국내 수출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다국적 공급망에 참여하는 기업은 해외 거래처 요구에 따라 배출량 데이터를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 늘고 있다.

 

이에 임송택 회장은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가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투자자 신뢰와 기업 가치에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ESG 평가와 연계돼 투자 유치, 금융 지원, 글로벌 입찰 참여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향후 2~3년 내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가 전 산업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글로벌 ESG 규제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나중에 대응’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따라서 임 회장은 "이번 교육은 기업들이 변화하는 제도 환경에 맞춰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지식과 사례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공시를 리스크가 아닌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유진 대리가 발표하는 모습 
그 외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비드사업처 마유진 대리가 나와 자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온비드’는 ESG 경영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데 플랫폼을 활용해 공공기관·지자체 등에서 유찰된 불용품을 재활용업체와 연계, 자원순환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또한 전국 2만5천여 개 이용기관과 약 62만 명의 일반 회원이 가입돼 있다.

마유진 대리는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은 온비드를 통해 재판매하고, 재사용이 불가능한 불용품은 폐전자제품 재활용 전문기업 ‘e순환 거버넌스’와 협력해 무상 수거·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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