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타인데이에 연인과 친구, 가족간에 주고받는 초콜릿이 환경파괴의 주범이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초코릿류 제품에 55%에 기후변화의 주범이라 불리는 팜유가 함유돼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팜유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격하게 늘며 매년 40만에서 50만 ha의 열대림이 팜유 농장으로 대체되는 등 열대우림 파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카카오버터 대신 팜유를 이용, 초콜릿을 만들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각종 심혈관 질환을 유발시키는 트랜스지방을 생성,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서울 소재 대형마트 6곳에서 1월 27일에서 2월 6일까지 가공제품 8품목(초콜릿류, 비누류, 파이류, 비스킷류, 스낵류, 라면류, 커피믹스류, 시리얼류) 618개 제품의 팜유함유 여부 조사한 결과 조사식품의 상당수가 팜유를 함유하고 있다고 녹색소비자연대는 밝혔다.
오늘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스낵류 81%, 라면류 72%, 비누류 77%, 파이류 53%, 비스킷류 73%, 초콜릿류 48%, 커피믹스류 11%, 시리얼류 17%에 팜유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렌타인데이 등을 맞아 지인들과 주고 받는 초콜릿류에 팜유가 들어간 것으로 명시된 제품은 조사제품 115개 중 절반에 육박하는 55개(48%)로 드러났다.
또한 팜유로 명시되지 않았지만 '식물성 유지'로 표기되어 팜유가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제품도 31%에 달한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소비자들이 자주 먹는 스낵, 라면 등 가공식품의 상당부분에 팜유가 포함돼있다"며 "특히 발렌타인데이 등 팜유가 포함된 초콜릿의 대량소비가 이뤄지는 시기에 소비자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녹색소비자연대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홍대 거리와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대우림을 보호하는 팜유제로 초콜릿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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