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태릉 연지(습지) 보존을 위한 ‘2023 제2회 경춘선 숲길 플로깅’ 행사가 6월 17일 10시 노원구 공릉동 근린공원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춘선 숲길 플로깅 행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조선왕릉 태강릉과 생물다양성의 보고 습지인 연지(蓮池)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훼손될 위기에 처해있어, 국민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려 문화와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행사다.

경춘선 숲길 플로깅 대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태릉연지(습지)보존에 관심있는 학생이나 일반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365홈페이지 또는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장소는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4번 출구 인근 공릉동 근린공원으로 오전 10시에 집결해 태·강릉과 연지의 문화적 환경적 중요성을 교육한 후 출발한다. 공릉동 근린공원에서 삼육대까지 다녀오는 코스로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또한 플로깅 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환경보존UCC 공모전’은 청소년(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0월 30일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11월 25일 제 6차 경춘선 플로깅 현장에서 공모작 발표와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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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2023 경춘선숲길 플로깅이 5월 13일 공릉동 일대에서 개최됐다. |
한편, 태릉과 강릉을 비롯한 국내 18개 지역의 조선왕릉 40기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으나 2020년 노원구 태릉골프장(CC) 부지에 1만 가구의 대규모 주택공급대책이 발표되면서 환경과 문화적인 엄청난 가치가 훼손될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맹꽁이, 황조롱이, 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다양한 야생생물들의 생태보존지 및 환경 파괴, 그린벨트 훼손, 교통난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이 태강릉 일대를 지키고자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자체 최초로 ‘서울특별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온 박환희 서울특별시의원(운영위원장)은 “세계유산 조선왕릉 태릉연지(蓮池)가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을 보호하는 완충구역이라는 점과 원앙 등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습지라는 특별한 위상을 띄고 있다. 태릉 연지는 환경생태적 가치와 역사문화적 가치 모두를 고루 갖추고 있어 무분별한 택지개발로 파괴되지 않도록 서울시민이 모두 힘을 모아 꼭 지켜내야 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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