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의 염소더스트 불법매립에 대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며 시멘트사의 그린워싱에 대해 높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쌍용양회공업은 2021년 3월 종합환경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쌍용C&E로 사명을 바꿨다. 그러나 쓰레기매립장 건설, 수질·토양오염 야기 등 여러 환경문제들이 불거지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2022 국정감사에서는 쌍용C&E 염소더스트 불법매립에 대한 의혹이 있었고 한국환경공단의 시료 검사를 확인한 결과, 강원도 동해와 영월에서 운영하는 시멘트 제조공장에서 발생하는 염소더스트를 △폐타이어 야적장, △유연탄 적치장 및 주변 도로, △공장 정문 앞 잔디밭 등에 불법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공장 앞 잔디밭에서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이 시멘트 함유량보다 20배 높게 검출됐으며, 염소더스트를 불법매립한 것으로 의심됐던 콘크리트에서도 염소 기준치의 40배가 넘는 수치가 확인되면서 쌍용C&E의 그린워싱이 만천하에 탄로났다.
이와 관련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1월 8일 쌍용C&E 본사 앞에서 쌍용시멘트 공장의 염소더스트 불법매립을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쌍용C&E가 염소더스트를 불법매립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피해는 물론, 중금속 침출수 유출 등으로 많은 국민이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지정폐기물로 분류해 안전하게 처리해야 할 염소더스트를 감독기관에 거짓 보고까지 하면서 불법매립을 일삼은 쌍용C&E를 고발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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