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한화큐셀 등 월 7만 원에 태양광 빌려준다

박성준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6-30 08: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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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태양광발전 대여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요금은 월 7만 원. 미국에서는 2012년 기준 가정용 태양광의 약 60%가 대여를 통해 설치됐다.

 

LG전자를 비롯한 솔라이앤에스, 에스이아이비, 한빛이디에스, 한화큐셀코리아 5개 기업이 태양광발전 대여사업 시행사로 선정되며, 본격 태양광 대여사업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독주택 소유자가 월 7만 원의 대여료만 지불하면 사업자로부터 태양광 설비를 빌려 자가발전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서, 저렴하게 태양광발전 장비를 대여해 자연 친화적인 에너지의 국내 확산에 도움이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5개 기업은 29일(화) 서울 메리트호텔에서, 에너지관리공단 산하 신재생에너지센터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태양광 대여사업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센터는 대여사업자 5개사의 기본적인 수익 확보를 마련해주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생산인증서(REP)를 이들 업체에게 발급하고, 판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REP는 생산된 전력량에 부여되는 것으로 전력공급 의무자에게 판매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5 대여사업자들은 우수한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번 대여사업이 실시될 경우 소비자는 7년간의 기본약정기간 동안 월 7만원의 대여료를 지불하며 태양광 설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기본약정기간이 지나도 최대 8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으며, 이 연장기간 동안 대여료가 월 3만 5000원으로 삭감된다.

 

대상 가구는 월 전력사용량이 평균 350kWh 이상인 단독주택 약 150만 가구. 월평균 450kWh의 전력를 사용해 한달에 10만6000원가량의 전기요금을 납부하는 가구의 경우, 태양광을 설치하면 설치후 7년까지는 월 평균 2만1000원의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신재생에너지센터는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 대여사업이 미국처럼 성장해 오는 2017년까지 1만여 가구에 설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경미디어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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