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태양광발전 대여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요금은 월 7만 원. 미국에서는 2012년 기준 가정용 태양광의 약 60%가 대여를 통해 설치됐다.
LG전자를 비롯한 솔라이앤에스, 에스이아이비, 한빛이디에스, 한화큐셀코리아 5개 기업이 태양광발전 대여사업 시행사로 선정되며, 본격 태양광 대여사업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독주택 소유자가 월 7만 원의 대여료만 지불하면 사업자로부터 태양광 설비를 빌려 자가발전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서, 저렴하게 태양광발전 장비를 대여해 자연 친화적인 에너지의 국내 확산에 도움이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5개 기업은 29일(화) 서울 메리트호텔에서, 에너지관리공단 산하 신재생에너지센터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태양광 대여사업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센터는 대여사업자 5개사의 기본적인 수익 확보를 마련해주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생산인증서(REP)를 이들 업체에게 발급하고, 판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REP는 생산된 전력량에 부여되는 것으로 전력공급 의무자에게 판매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5 대여사업자들은 우수한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번 대여사업이 실시될 경우 소비자는 7년간의 기본약정기간 동안 월 7만원의 대여료를 지불하며 태양광 설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기본약정기간이 지나도 최대 8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으며, 이 연장기간 동안 대여료가 월 3만 5000원으로 삭감된다.
대상 가구는 월 전력사용량이 평균 350kWh 이상인 단독주택 약 150만 가구. 월평균 450kWh의 전력를 사용해 한달에 10만6000원가량의 전기요금을 납부하는 가구의 경우, 태양광을 설치하면 설치후 7년까지는 월 평균 2만1000원의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신재생에너지센터는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 대여사업이 미국처럼 성장해 오는 2017년까지 1만여 가구에 설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경미디어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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