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989년 이후 연안 해수면 연평균 2.9mm 상승

제주도 부근이 가장 많이 상승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12-27 22: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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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이후 우리나라 연안의 해수면은 연평균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해양조사원은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29년 동안 관측한 해수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연안의 장기 해수면 상승 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있으며 올해는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양조사원은 2009년부터 18개 조위 관측소 자료를 바탕으로 매년 해수면 상승률을 발표한다. 

 

올해는 20년 이상 관측자료가 누적된 서해안 3개 조위관측소(인천, 보령, 위도)를 추가해 총 21곳을 대상으로 29년 간의 해수면 상승률을 산정했다.

21개 관측소 자료 분석 결과, 전 연안 평균 상승률은 연평균 2.90㎜였다. 지역별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제주 연안이 연평균 4.44㎜ 상승해 가장 높았고, 이어 동해안 3.70㎜, 남해안 2.41㎜, 서해안 2.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관측지점별로 보면 제주가 연평균 5.76㎜로 가장 빨랐고, 이어 울릉도(5.67㎜), 거문도(4.55㎜), 포항(4.47㎜), 가덕도(4.34㎜) 등의 순이었다.

특히 해수면 상승률의 변동 폭을 파악하기 위해 18개 조위관측소를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의 최근 29년간 평균 상승률은 연간 2.89㎜이며, 전년 발표한 최근 28년간(1989~2016년) 상승률 2.96㎜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해양조사원은 "대부분의 관측소에서 지난해의 연평균 해수면이 2016년 연평균 해수면보다 약 5cm 가량 낮아졌기 때문으로 파악됐다"라며 "이번 해수면 장기 관측자료를 분석한 결과가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국가 정책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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