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잘 하겠습니다"…허준호, 후배들 앞 남다른 선언한 이유

김소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12-30 23: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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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방송화면)
연기자로서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허준호가 겸손함을 드러냈다.

30일 '2018 MBC 연기대상'에서 황금연기상을 수상한 그는 작품의 공으로 돌렸다.

올해 '이리와 안아줘'로 다시 한번 반박 불가한 연기를 선보인 그다. 자식에게까지 정글의 법칙을 운운했던 윤희재 그 자체였던 그는 캐릭터를 완벽히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신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허준호는 대본 리딩 첫 인사 때 "저만 잘하겠습니다"라고 했다고. OSEN과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제일 선배이기 때문에 자칫 안일한 마음이 생길까 걱정이다. 내가 더 열심히 잘할 수 있도록 스스로 채찍질하고 긴장해야 할 것 같다. 대본 리딩 첫인사에서도 '저만 잘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남다른 각오를 보였던 바다.

무엇보다 자신의 이미지에 흠이 갈 거라든지, 반대로 배우 인생이나 커리어를 생각한 선택이 아니었다. 오직 시청자 입장에서 재미있을 것 같아 이 작품을 선택했다는 그는 욕심을 버린 후 후배들의 존경이 뒤따라온 셈이다. 일례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을 함께 촬영한 김혜수는 선배에 대해서 "배우로도 관객으로도 단지 연기가 아니라 그냥 이 배우의 얼굴에서 연기로 설명할 수 없는 드라마가 느껴지거나 읽힐 때가 있다. 그럴 때 오는 굉장히 깊은 감동이 있다"고 남다른 존경심을 드러냈던 바다.[환경미디어=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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