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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이승우 인스타그램) |
월드컵에서 재량껏 뛰어보지 못했던 이승우는 23일 열린 한국 이란전에서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코리안 메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페루 및 멕시코 매체는 러시아 월드컵 후 이승우에 대해 "한국의 보석" "재능있는 선수"라면서 '코리안 메시'라 소개했다. 하지만 정작 이승우는 국내에서 '시간요정'으로 불렸다. 월드컵 당시 멕시코와 2차전에서 주장 기성용이 상대 선수와 언쟁을 벌일 때 가장 먼저 달려와 뜯어말렸고, 상대 수비수가 다리에 쥐가 나 쓰러지자 직접 다리를 잡고 경련을 풀어줬다. 경기가 빨리 속개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나선 이승우의 이같은 행동들에 국내 축구팬들은 '시간요정'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던 것.
그만큼 월드컵에서 자신의 에너지를 쏟아붓지 못했다는 말이기도 했다. 생애 첫 월드컵에 참가한 기쁨과 별개로 교체 멤버로 출전하다보니 경기 템포를 따라잡기 힘들었고 그만큼 제대로 된 활약도 보이지 못했다.
이 때문일까. 이승우는 프리시즌 복귀 시점부터 소속팀을 설득해 대표팀에 조기 합류했다. 그는 "의무 차출이 아니라서 구단도 보내주려고 하지 않았지만, 내가 반드시 아시안게임에 나가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남다른 의지를 보였던 터.
이날 이승우가 이란 골문을 뒤흔들고 이란 골키퍼를 절망에 빠뜨린 골은 이승우의 한풀이 골이기도 했다.[환경미디어=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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