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동유럽 물 환경 개선 위해 물 시장개척단 파견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2-10-31 19: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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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산 하천수 시료



부쿠레슈티 하수처리장 등 152개, 3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 상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10월 31일 동유럽의 물 산업 시장진출을 위해 정부와 유관기관, 기업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물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를 방문해 21세기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물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동유럽은 EU 신규회원국의 환경 인프라 개선을 위한 기금의 상당부분이 배정되어, 상하수도 처리시설 건설과 현대화 사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대표단은 한국의 물 분야 선진기술을 현지에 소개하고 상하수도 플랜트 수주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동유럽 국가의 프로젝트 입찰에는 현지어와 입찰절차 등에서 현지 기업과의 컨소시엄이 필수적이므로,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리 환경기업이 현지의 유력 기업들과 네트워킹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23일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는 불가리아 현지 기업과의 상담회를 통해 모두 85건, 총 7,500만 달러(약 82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상담했다. 불가리아는 하수처리 관련 EU 지침 91/771/EEC 이행 의무에 따라 인구 1만 명 이상의 지역에는 필수적으로 하수처리장을 건설해야 하는 등 하수처리 분야에 투자가 밀집한 상태다.

25일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 시에서는 유력 정부인사 및 발주처 40여 명을 초청해 ‘한-루마니아 물 산업 포럼’을 개최하고 양국의 물 정책과 수처리 기술을 소개했다. 루마니아는 1단계 EU 자금 투자기간(2007-2013) 동안 인구 1만 5,000명 이상 지역의 하수처리장 건설에 주력했고, 2단계 시기(2014-2020)에는 저 인구 지역의 하수처리장 건설에 집중할 예정이다.

루마니아의 43개 사를 초청한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총 67건, 2억 1,200만 달러(약 2,54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상담을 추진했는데, 대표적으로 한국의 크라텍 사는 루마니아 Vega Technology(EPC 전문기업)와 150만 달러 규모의 하수슬러지 건조설비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루마니아의 기업들은 한국의 자원재활용 및 에너지 절감 기술의 우수성, 기술이전의 가능성에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으로 구매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대표단은 불가리아 환경수자원부 차관 및 루마니아 프라호바 주 부지사와 각각 면담을 갖고 우리나라와의 물 산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환경산업기술원은 프라호바 주와 환경협력 의향서를 교환함으로써 한국의 우수기술이 루마니아 시장에 확대될 수 있는 협력기반을 마련했다.

환경산업기술원 박재성 이사는 “이번 동유럽 협력으로 우리기업이 신흥 물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외에 우리 우수 기업들을 소개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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