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나오는 수돗물이 최고품질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3-11-27 11: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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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적 영향물질
색도-공장폐수나 하수 등의 유입, 또는 하천이나 호소의 저질이 혐기성분해를 일으켜 생기는 콜로이드성 철, 망간화합물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물을 공급하는 수도관으로부터 염소에 의해서 산화되거나, 철관에서 철이 용출될 가능성이 높으며, 적수(赤水), 흑수(黑水)현상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탁도-물의 현탁(懸濁)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토양, 기타 부유물질의 유입, 용존물질의 화학적변화와 강우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며,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수질지표이다. 수도에 있어서는 원수의 탁도는 정수장에서 응집처리나 여과지의 조작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며, 정수의 탁도는 정수관리의 척도가 된다. 또, 급수전에서의 탁도는 배수, 급수나 관의 이상을 나타내는 척도가 된다.
증발잔류물-물을 가열하였을 때 기체, 액체, 휘발성물질이 날아가 버리고 남은 물질의 양을 말한다. 증발잔류물에는 주로 염화물, 황산염, 황화물, 마그네슘, 칼슘, 탄산염 등이 있다. 증발잔류물이 많으면 부식, 스케일을 형성하기 쉽다. 수소이온농도(pH)-물에는 주로 여러 염류, 유리탄산, 광산, 유기산등이 갖가지 비율로 들어있는데 그 비율에 따라서 중성(pH7), 산성(pH7이하) 알카리성(pH7이상)을 나타낸다. 자연수는 화학변화(생물적현상에 의하는 경우도 있음)를 받으면 pH값이 변한다. pH값은 오염 등에 의한 수질변화의 지표가 되고, 응집처리에 있어서 약품주입량의 결정과 주입결과에 대한 평가, 수도기자재의 부식 여부를 판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아침의 물 한잔은 백약(百藥) 보다 좋다?
한방의학에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냉수 한 사발을 마시면 백 가지의 약을 먹는 것보다 좋다고 하는 설이 있다. 이 설은 취침을 하는 동안에는 몸이 움직이지 않는 까닭에 체내의 노폐물이 위장에 축적하여 변비를 비롯한 위장장애가 일어난다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소화기관이 불편하면 영양분의 섭취뿐 아니라, 공급도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우물의 냉수를 한 사발 쭉 마시면 위 장내를 깨끗이 씻어주기 때문에 어떤 보약보다도 좋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러한 우물물이 아니라 수돗물을 마시고 있기 때문에 일부러 약수터에 가서 물을 길러오면서 한 사발 마시고 오면 기분이 상쾌하다고 한다.
우리들이 매일 사용하고있는 수돗물은 수도전을 틀면 언제나 퐁퐁 쏟아지기 때문에 이 물이 항상 같은 질(상태)일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실은 하루종일 똑같은 질의 물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하루에서 가장 좋은 상태의 물이 나오는 것은 밤이다. 반대로 가장 상태가 좋지 않는 물이 나오는 것은 아침이다. 이렇게 말해도 아침이나 저녁에 나오는 물은 같은 정수장에서 같은 방법으로 정수해서 나오기 때문에 물의 질이 똑 같아야할 것 아니냐고 할지 모르지만 실은 다르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것을 생각해보자. 며칠만에 여행에서 돌아와서 수도꼭지를 틀면 빨간색의 적수(赤水)가 나온다던가, 방학동안의 학교수도를 틀면 역시 빨간 적수가 나오는 것을 기억할 것이다.
빨간 물은 철이 원인이다. 가느다란 수도관속에 물이 장시간 머물고 있으면 관에 사용한 철분이 녹아 나오는 것이다. 그러는 가운데 철의 농도가 높아져 물이 빨갛게되는 것이다. 이것과 같은 현상이 아침 첫 번째로 나오는 물에서도 일어난다. 아침의 첫 번째 물은 밤 사의에 수도관에 머물고 있는 동안에 수도관의 재질(최근 아연도강관과 주철)이 미량이나마 녹아 나오는 것이다.
보통의 물이 수도관을 녹이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정수장에서 약품으로 처리하는 것도 원인중의 하나이다. 예를 들면, 염소를 많이 넣으면 염소는 물과 반응하여 차아염소산과 염산을 만들게된다. 염산은 물을 산성(극히 약한 산)으로 만들게되고, 차아염소산은 강한 산화작용을 하기 때문에 직접 수도관을 부식시키는 작용을 하게되는 것이다.
수도관에는 철 외에 아연, 납, 동 등도 사용되고 있다. 수돗물이 하얀 탁수가 되는 경우에는 아연이 녹아 나오기 때문이며, 동관이 녹아 나오는 경우에는 녹색을 띤 물이 나오는 것이다.
철이나 아연, 동이 녹아 있는 물은 몸에 위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납만은 예외이며, 미량으로 녹아있다고 하더라도 장기간 섭취할 경우에는 무서운 납중독이 된다. 물론 납이 수돗물에 녹아 나온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납관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1980년경부터는 납을 쓰지 않고 있다.이러한 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간단한 방법으로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수돗물을 틀어놓고 음용으로는 사용하지 말고 그냥 1∼2분 정도는 방류해버리는 것이다. 밤새도록 수도관에 고여있던 물을 흘려보내는 셈이 되는 것이다. 여하튼 아침의 수돗물에는 주의하여야 한다.

수돗물을 맛있고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
수돗물은 “냄새가 나서 맛이 없다”내지는 “수돗물에는 건강에 해로운 것이 들어있기 때문에” 라는 말을 들어 본적은 없는가? 틀림없이 수돗물에서는 냄새가 난다. 이것은 수돗물을 소독하기 위해서 염소를 넣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원수가 오염되어 있는 경우에는 곰팡이냄새도 난다. 또 수돗물에는 발암성이 있다고 하는 트리할로메탄이 미량이지만은 함유되어있는 것도 알고있다. 이것은 원수 중에 있던 유기화합물과 소독을 위해서 사용되는 염소중의 유리염소가 반응해서 생기는 것이다. 때로는 농약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냄새가 나고, 미량이라고 하더라도 인체에 해로운 것이 들어있다는 수돗물을 어떻게 해서 마시면 될까?
첫째, 우선 맛있게 수돗물을 마시는 방법으로는 시원하게 냉각시켜서 마신다. 냉각시켜서(섭씨 10도 이하) 마시면 냄새는 거의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는 앞에서 기술한 트리할로메탄 등은 그대로 남아있다.
둘째, 안전하게 수돗물을 마시는 방법으로는 5분 이상 끓인 물을 마신다. 주전자에 물을 넣고 뚜껑을 닫지 않은 체 끓이고, 그 상태로 5분 이상 약한 불로 끓인다. 이렇게 하면 대부분의 잔류염소가 날아가 버리고 고약한 냄새가 안 날뿐 안이라, 농약이나 트리할로메탄의 대부분이 날아가 버린다. 그리고 난 후에 냉장고에 넣었다가 마시면 안전하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는 맛을 돋구는 요소인 미네랄이나 이산화탄소, 산소와 같은 기체를 잃게됨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
셋째, 맛있고 안전한 수돗물을 마시는 방법으로는 우선 떠다놓은 물에 활성탄을 담군 후 마신다. 밤에 자기 전에 주전자 등에 수돗물을 떠놓은 다음 그 속에 활성탄이 들어있는 가제 봉지를 넣어둔다. 밤의 물은 하루 중에서도 가장 좋은 질의 물이다. 거기에다 활성탄을 사용하면 물 속에 녹아있든 유기물은 거의 없어진다. 즉, 냄새의 원인이 되는 물질이라든지, 유해한 물질이 없어진다. 이것은 활성탄에는 유기물질을 흡착하는 흡착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흡착한다고 하더라도 미네랄 분은 무기질이기 때문에 흡착되지 않으며, 맛에는 별 변화가 없다.
맛있고 안전한 수돗물을 마시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시판의 정수기를 이용한 후에 마신다. 거의 모든 정수기에는 여과 막을 통과시키고, 활성탄의 흡착작용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물을 정화하고 있다. 그러나, 물을 끓여도 THMs중에는 섭씨 120도 이상에서만이 분해되거나 휘발하는 물질이 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안전하다고만 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인체 내에서의 물의 작용
인간을 미이라로 하면 어느 정도의 무게가 될 것으로 생각되는가? 물론 살아 있을 때의 몸무게에 따라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체중 60kg인 사람의 경우에는 약 3분의1인 20kg정도로 된다. 따라서 줄어진 무게 40kg는 물의 무게가 되는 것이다. 매우 많은 물이 체내에 들어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혈액 속에 들어있는 물은 의외로 작아 4kg밖에 되지 않는다. 가장 많은 물을 갖고있는 것은 세포이다. 전신의 세포 중에 포함되어있는 물은 25kg나 된다. 나머지 10kg은 세포의 주위를 둘러 싸고있는 조직액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 속에 들어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많은 양의 물은 도대체 어떠한 일을 하고 있을까? 생물이 탄생한 것은 원시지구의 바다 속이었다고 한다. 그 당시의 대기 중에 있었던 물질에 번개나 자외선, 그리고 열등이 작용하여 생물의 근원이 되는 물질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생물의 근원이 되는 물질은 바닷물에 녹아 여러 가지 반응을 일으키게 되었다. 그 화학반응 속에는 주위의 물질을 바탕으로 하여 자기와 똑같은 것을 만들어내는 것도 나타났을 것이다. 거기에다 내 자신과 똑같은 것을 만들어내는 물질을 경계가 되는 막으로 둘러쌓은 것이 최초의 세포, 즉, 최초의 생물인 것이다.
현재의 세포도 기본적으로는 이것과 같은 것이다. “생명활동”이라는 말을 들으면 신비스러운 인상을 받을 수도 있지만 결코, 영혼이나 초자연적인 힘이 관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생물이 하고있는 것을 하나하나 조사해보면 교묘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모두가 일반적인 화학반응인 것이다. 그리고 이 화학반응은 물 속에서 잘 이루어질 수 있게 되어 있다.
세포속 뿐만 아니라 바깥쪽에도 물을 필요로 한다. 세포가 하나밖에 없는 단세포생물은 물 속에서만 활동할 수 있는 것이다. 세포가 번식하면 부패가 일어나지만 썩는 것은 필히 물을 함유하고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의류, 수건, 양말에 똥이 묻어도 잘 건조된 것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습기가 있거나 물기를 주고 놔두면 냄새가 다시 나게 된다.
인간과 같은 다세포생물의 경우에는 세포주위의 물까지도 같이 몸 속에다 간직하기 때문에, 공기 중에서의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인간의 표피는 이 귀중한 물을 놓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물이 통과할 수 없게 되어 있다. 화상 등을 입어 많은 피부를 잃게되면 수분을 유지할 수 없어서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다.
우리들이 매일 마시고있는 물은 세포 속에서의 화학반응의 토대로서 없어서는 안될 물질이다. 그리고 조직액이라고 하는 세포를 뜨게 하는 바다 대신의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혈액으로서 인간의 체외하고의 연락을 맡아 영양분의 보급과 노폐물의 제거 등의 일을 하는 등 물은 사람에게 있어서는 매우 귀중한 것이다.

배추와 소금
가을철에는 거리마다 집집마다 김장감이 산처럼 쌓이고, 가족들의 부산한 모습을 볼 수가 있다. 특히, 배추를 다듬어 소금에다 절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배추가 산처럼 되어있다. 그러나, 소금을 뿌려 하룻밤을 새고 나면 어제의 모습은 사라지고 산 모양은 볼 수가 없고, 어제의 절반정도로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물이 많이 나와 있는 것도 볼 수가 있다. 야채뿐이 아니라 생선이나, 육류도 마찬가지다. 또한, 사과로 쨈을 만들 때도 잘게 썬 사과에다 설탕을 뿌리고 약 30분만 두어도 많은 양의 물이 나오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러한 현상은 소금이나 설탕뿐 아니라, 무엇이든 물에 녹아 짙은 수용액을 만들 수 있는 것이면 어떤 것이라도 그와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그러면, 왜 물이 나오는 것일까?
생물은 모두 세포로부터 되어 있다. 세포막은 물 같으면 자유롭게 통과시켜 주지만 물에 녹아있는 소금이나 설탕의 입자는 통과시키지 않는다. 이와 같은 막을 반투막이라고 한다. 옅은 수용액과 짙은 수용액이 반투막을 사이에 두고 있으면 재미있는 현상이 일어난다.
즉, 설탕이나 소금의 입자는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같은 농도로 되기 위해 옅은 쪽에서 짙은 쪽으로 향해서 물이 이동해 버리는 것이다. 이 현상을 침투라고 한다. 세포 속에서는 옅은 수용액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 바깥에 짙은 소금물이 있으면 물은 밖으로 나가버리는 것이다.
육상의 생물은 체내에 있는 귀중한 물이 증발해버리지 않게 가장 바깥쪽에는 물을 통과시키지 않는 표피를 갖고 있다. 따라서, 바깥쪽에 짙은 수용액이 있어도 침투는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 인간들은 손에 상처를 입지 않는 이상 식염수에 절였다고 하더라도 물이 빠져 나가버리는 일은 없다. 또, 야채나 육류도 상처를 입지 않고 표피가 있을 경우에는 침투현상이 그리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물 속에 사는 생물 중에는 이와 같은 표피를 갖고 있지 않은 생물도 있다. 지렁이나 달팽이는 육상동물이지만 물 속에 살고 있는 소라나 우렁이와 같은 종류이다. 끈적끈적한 점액으로 건조로부터 보호를 하고있지만, 소금을 뿌리면 점액자체가 짙은 식염수로 되어 침투를 일으키게 된다. 오그라든 지렁이나 달팽이는 대부분 원상으로 복구하여 도망가 버린다. 마침 녹아 없어진 듯한 느낌을 갖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

염소처리가 수돗물에 트리할로메탄을
수돗물에 염소가 주입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염소는 소독을 위해서 주입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그러나 한편으로는 맞고 한편으로는 틀리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대도시의 정수장에서의 염소소독에는 크게 2가지 작용이 있다.
첫째, 원수중의 병원성세균의 살균 및 망간, 암모니아, 유기물의 제거작용과 둘째, 급·배수관의 도중에서 스며 들어올지도 모르는 병원성세균의 살균작용이다. 사실은 첫째의 경우가 큰 문제를 안고 있다.
1974년, 수돗물에 대해서 우리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하는 뉴스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미국의‘하리스 레포트’라고 하는 보고서의 내용 때문이었다. 염소소독을 한 수돗물을 마시고있는 구역에서는 암에 의한 사망 율이 10만 명에 대해 33명이 더 많다는 것이다. 주요 원인으로서 수돗물에 함유된 클로로포름이라고 하는 설을 주장했다.
클로로포름은 메탄분자(탄소원자 1개와 수소원자 4개가 붙어있음)의 4개의 수소원자 중에서 3개가, 할로겐원자(염소:Cl, 취소 : Br, 옥소:J)로 바뀐 것을 트리할로메탄(트리는 3개라는 뜻, 할로는 할로겐원자, 예:CHCl)이라고 한다.
트리할로메탄은 앞에서의 염소처리 할 때 첫째의 경우에 생기는 것이다. 물 속의 유기물질이 물 속의 염소, 옥소, 취소 등이 붙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유기물이 많을 경우 즉, 수원이 더러운 물일수록 트리할로메탄이 많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또한 온도가 높을수록 많이 생기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농도가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트리할로메탄은 발암물질이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섭취하면 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이다.
그러면 트리할로메탄의 농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 처리비용을 더 많이 들여서 처리하는 수밖에 없다. 첫째나 둘째의 처리를 할 때, 염소가 아닌 이산화염소발생장치에 의한 이산화염소라든지 오존 등을 이용하는 것이다. 비용에 있어서는 오존이 이산화염소보다도 약3배 이상 고가장비이며, 관리비도 더 많이 소요되는 까닭에 유럽 등지에서는 이산화염소발생장치를 설치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미국에 있어서도 최근 4∼5년 사의에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산화염소라든지 오존을 사용하면 트리할로메탄과 같은 유기염소화합물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며, 특히, 오염이 심한 곳에서는 이산화염소발생장치의 설치가 두드러지게 많아지고 있다.
트리할로메탄으로 인한 공포 때문에 염소소독을 중지한다고 하면 이질이라든지 콜레라는 물론, 살모넬라균, 바이러스 등에 의한 병으로 모든 동물들은 멸살되고 말 것이다.

알칼리이온수는 만능 약일까?
물에 관한 사업이 한참 번창하고 있다. 정수기만 하더라도 히트 상품중의 하나이다. 물을 가공해서 만들어내는 가공 수를 기능 수라고 부르고 있다. 그 기능 수는 다음과 같이 만들어지는 물을 말한다. 첫째, 어떤 특정한 물리적, 화학적 처리를 한 물, 둘째, 어떤 특정의 물질을 첨가한 물, 셋째, 어떤 특정의 물질을 제거한 물인 것이다. 현재 가장 많이 연구되고 이용단계에 있는 것이 전기분해한 전해수일 것이다.
그 가운데서도 양극에서 얻어지는 산성 수에는 염소분자, 차아염소산 (HOCl)이 포함되어 있어 이들이 살균력을 갖고있어 효능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전해 산성 수는 의료종사자, 환자의 청결유지, 의료기구의 소독, 세정, 환경정화 등에 이용되고 있다.
차아염소산에 의한 살균은 생체 내에서의 호중구(好中球)등 백혈구(白血球)에 의한 식작용(食作用)과 같다고 한다. 이 산성 수에 비해서 전기분해 알칼리이온 수의 작용기능에 대해서 학자들 간에는 아직 분명치 않다고 하는 쪽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세간에서는 음극에서 생성되는 알칼리이온 수에 대한 상업적인 광고가 많이 나오고있어,‘저기분해식 알칼리이온수 생성기(이하 생성기)’의 구조와 그 작용을 알아보기로 하자.
수돗물이 생성기에 도입되면 우선 정수필터에서 여과되고 젖산칼슘 등의 칼슘 제가 첨가된다. 그 물에 전기를 통하게 하고, plus극과 minus극으로 된 수조로 보내 그 수조에서 전기분해를 하는 것이다. 이 조작 뒤에 전극부근에 모인 물을 끌어내면 plus극에서는 약 산성(pH3∼4)의 물이, minus극에서는 약 알칼리성(pH9∼10)의 물을 얻을 수 있다. 이때 얻어지는 약 산성의 물을 산성 수, 약 알칼리성의 물을 알칼리이온수라고 한다. 명칭에서 얻는 느낌은 쓴맛이나 신맛을 연상하게 되지만 이들의 물에서는 그와 같은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없다. 참고로 pH는, 산성과 알칼리성의 강도를 0∼14의 수치로 나타낸 것이며, 중성은 7이고 7이하를 산성이라고 하며, 7이상을 알칼리성이라고 한다.
알칼리이온 수를 만드는 메이커 설명서의 ‘효능’을 보면 다음과 같다.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체질의 알칼리성화에 도움을 주며, 위산과다에도 유효하고, 칼슘이 보강되며, 또 전기를 통했기 때문에 cluster가 작아져 있기 때문에 건강에 좋다.”
이런 내용을 뒷받침하는 연구가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각지에서 유행처럼 진행되고 있다. 알칼리이온수는 복부증상 (복부포만 감, 설사, 변비)의 개선에 유효하며, 위 점막장애(위염, 위궤양)에 대해서도 경감효과가 있고, 활성산소에 의해서 핵산DNA를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그렇다면 알칼리이온수가 체질의 알칼리성화에 도움이 되느냐는 점이지만, 알칼리이온수를 포함해서 소위 ‘알칼리성식품’으로 체내의 pH가 변화되는 일은 없다. 생물의 체액은 항상성이라고 하여, 외부로부터의 변화에는 좌우되지 않는 성질을 갖고 있다. 그럼으로 음식물에 의해서 체질개선을 하고자 해도 아무래도 무리가 따르기 마련이다. 또 위산과다에 대한 효과인데, 물을 전기분해 한 것이기 때문에 알칼리성이 너무 약해서 효과는 없다. 물론 알칼리이온 수가 정말 강한 알칼리성을 갖고있다고 할 것 같으면 마시자마자 바로 위장장해를 일으키고 말 것이다.
다음은 칼슘보강에 관한 것이다. 아무리 수돗물보다 칼슘분이 많다고 하더라도 기껏 해야 2배정도, 우유와 비교한다고 하더라도 수10분의1 밖에 안 된다. 또 단지 칼슘의 이온(물에 녹아 있는 상태)이나 콜로이드(탁한 상태)가 들어가 있는 것뿐이기 때문에 소화기관에서의 흡수율도 낮고, 실용성은 희박하다.
알칼리이온수 생성기에서 같이 생성되는 산성수의 용도에 있어서도, 식기류의 세척에 사용하면 살균작용이 있다고 하는 설명이지만, 검사결과 그 효력은 의문시되고 있다.
알칼리이온수는 정수기를 통과했기에 보통의 수돗물보다는 맛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기 분해라고 하는 부자연스러운 조작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는 비판도 있다. 따라서, 체질개선이나 건강유지를 위해서는 오히려 일상적인 식생활의 균형 등에 더 세심한 배려를 하여야할 것이다.

Cluster가 작은 물이 건강에 좋다?
알칼리이온수나 전자수 등의 ‘건강에 좋은 물’이라고 하는 것이 많이 나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가의 기구를 사들여 이용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건강에 좋은 물’이라고 하여 선전되고있는 물에 관한 설명서에서 “cluster 가 작다” 라고 하는 글을 자주 접하게 될 것이다. cluster라고 하는 말은 독자 여러분들은 아주 생소할 것이다. cluster란 어떤 것일까? 액체상태의 물에서는 물분자는 서로 끌어당겨서 어떤 크기의 집단을 만들고 있다. cluster는 이와 같은 분자의 집단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집단은 고정적인 것이 아니며, 집단을 구성하고 있는 물분자의 구성은 수10억 분의1초라고 하는 빠른 속도로 끊임없는 변화를 하고 있다.
그러므로 cluster에 포함되어 있는 물분자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확실하게 알 수가 없다. cluster의 크기 그 자체는 측정할 수 없지만, NMR(핵 자기공명흡수 spectre)라고 하는 장치를 사용하여 cluster의 크기를 비교할 수 있다. 기구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물의 cluster도 이 장치로 측정된다.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NMR로 측정한 물의 cluster의 값도 매우 다이내믹하게 움직이고 있는 물의 어느 한 단면만을 볼 수밖에 없다. 물의 연구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cluster가 작은 물이라고 하더라도 몇 가지 종류를 생각할 수 있다.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전압을 더하는 등의 물리적인 작용을 가하여 물분자간의 결합을 절단하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그 물리적인 작용을 중단하면 바로 원상태의 물로 되돌아오기 때문에, 건강상의 기여는 그다지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측정결과는 어디까지나 측정장치 속에서의 현상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달리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염분이나 미네랄을 가하여 화학적으로 cluster를 작게 한 물이다.
염분이나 미네랄은 물 속에서는 이온이라고 하는 상태로 되어 물분자와 결합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물과 물끼리의 결합을 절단하고 만다. 이 때에는 물 속에 미네랄 등이 들어가 있는 이상 cluster의 작은 크기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우리들이 장에서 흡수하는 물은 다른 음식과도 뒤섞여 여러 가지 소화액으로 가공된 뒤의 물이다. 흡수될 때의 물의 상태는 마시기 전의 물보다는 물론 크게 변화되어 있다. 다른 음식물이나 소화액에는 원래 물 속에 함유되어 있던 것보다는 훨씬 많은 량의 염분이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즉, 물의 cluster는 우리들의 몸 속에서는 원래 자연적으로 작아 지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luster의 작은 물’에 구애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염소처리에 의해서 생성되는 소독부산물의 생태영향
※ MX : TOX의 일종이며 발암성은 없으나, 지금까지 알려진 화학물질 중에서는 가장강한 변이성을 갖고있다고 하며, 콩에 생기는 곰팡이에서 생성되는 Aflatoxin(곰팡이의 일종)과 같은 정도의 강한 변이성을 나타낸다고 한다. 한때, 한국에서도 매주에 Aflatoxin이 생성된다고 하여 사회문제가 된 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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