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적 기술축적·행정업무 절실
“따라서 이러한 전시회를 통해 뒤져있는 상하수도 관련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기술을 전문화 해 양질의 물을 보존하고 공급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하는 김 부회장은 “그러나 이러한 기술개발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라고 잘라 말한다.
김 부회장은 이어 “이는 상하수도 관련 기술이 단순기술이 아니고 환경공학, 토목, 기계, 전자 등의 각 분야가 어우러지는 어려운 기술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때문에 지속적인 기술축적이 필요하나 시장규모가 작아 업계와 기술진의 전문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한다.
그는 또 “전문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중의 하나가 상하수도 관련 행정기관이 환경부, 건교부, 지자체 등으로 분산돼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업무가 조직적이지 못한데다 관련 공무원들도 1~2년 이상 근무를 하지 못할 정도로 인사이동이 잦아 전문직으로 양성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협회 차원의 기술개발이 절실하나 현재의 회비만으로는 새로운 기술개발이 어려워 기자재 인증제도 등의 도입으로 재원을 마련, 신기술 개발을 통해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와 관련, 김 부회장은 “상하수도 기자재 검인증 사업은 1억8천9백만원의 예산으로 90종의 규격기준을 새로 마련하고 협회에서 인증을 실시하는 검인증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남다른 의지를 보인다.
맑은 물 효율적 이용 바람직
“내년에는 재정이 열악한 시·군을 선정해 상하수 처리와 관련된 기술지원사업에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며 아울러 우리보다 선진화된 일본의 상하수 처리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6천만원을 투입,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40여명을 선발해 일본 상·하수도협회에 2주간 파견 연수시킬 예정”이라는 김 부회장은 “수도요금 현실화 논제와 각 지역 상하수도와 관련된 현안 및 건의사항을 함께 논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 행정자치부 및 건설교통부 관계관과 관련 학계·전문기술자로 팀을 구성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순회교육도 동시에 실시하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아울러 인터넷을 연결해 현재 근무하는 위치에서 컴퓨터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상·하수도 관련 사이버 교육에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수장 오퍼레이터 과정 등 5개 과정을 운영하겠다”며 “또 4천2백만원의 예산으로 하수처리장 오퍼레이터 인증 자격시험을 2회 실시할 계획인데, 약 1천여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견된다”고 밝혔다.
자연의 소중한 유산인 맑은 물을 보존하고 이의 공급을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는데 초석이 될 것을 다짐하는 김 부회장의 예지에 찬 눈빛에서 우리나라 상하수도 관련 사업의 밝은 미래가 조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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