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환경연구부 선임연구위원인 김갑수 박사가 과다하게 책정되고 있는 수돗물 사용량에 대해 서울시 주택유형별 상수도 사용량 조사·분석, 1인당 1일 수돗물 사용량 분석, 상수도 적정수준 생산량 결정 및 수요관리정책의 적합성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토론 및 질의응답에서는 인하대 조광명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패널로서는 충남대 왕창근 교수,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이상률 급수부장, 건설기술연구원 이현동 수석연구원, 연세대 정규연 교수가 참석했다.
자치구별 공동주택 서울시 전체 평균치 227ℓ
강남구 가장 높은 226ℓ, 도봉구 가장 낮은 176ℓ
25개 자치구에 대해 ℓpcd값을 주택유형별로 살펴본 결과, 공동주택(빌라, 연립주택)은 서울시 전체 평균치 227ℓ와 비교하여 25개 구청에서 강남구가 가장 높은 226ℓ, 도봉구가 가장 낮은 176ℓ로 조사되었다.
도봉구는 강남구의 78% 수준으로 공동주택의 수돗물은 강북보다는 강남이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했다.
아파트는 서울시 전체 평균치 196ℓ와 비교하여 강남구, 관악구가 각각 255ℓ와 252ℓ로 높은 정도의 ℓpcd값을 나타냈다.
강남의 경우 서울시 전체 평균치의 30%를 초과했고, 관악구도 30%에 육박하는 29%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낮은 ℓpcd값으로는 강북구, 강동구, 강서구 등으로 특히, 광진구, 용산구가 낮은 값을 기록했는데 각각 158ℓ, 153ℓ로 전체 평균치의 81%, 78% 수준을 보였다.
일반주택(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원룸)은 서울시 전체 평균치 230ℓ와 비교하여 광진구 330ℓ, 은평구 293ℓ, 강북구 275ℓ의 순으로 높은 수준의 ℓpcd값을 나타냈다. 그러나 반대로 강동구, 마포구가 각각 183ℓ, 177ℓ로 가장 낮은 ℓpcd값을 나타냈다. 광진구는 전체 평균치의 143%, 마포구는 77%로 광진구가 마포구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세대구성원 1명 수돗물 사용량 가장 높은 값
공동주택 34ℓ, 아파트 21ℓ, 일반주택 11ℓ 순
‘1인당 1일 수돗물 사용량(ℓpcd)’을 각각의 세대구성원별로 나누어 살펴본 결과, 수돗물 사용량(㎥)을 기준으로 나타내면 수돗물 사용량(㎥)은 세대구성원수가 증가함에 따라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값들을 ‘1인당 1일 수돗물 사용량(ℓpcd)’으로 나타내어 살펴보면, 세대구성원수가 1명인 경우에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며, 세대구성원수가 증가함에 따라 그 값이 낮아지는 곡선을 나타냈다. 세대구성원수 3명 이후부터 5명까지는 대체로 비슷한 ℓpcd값을 나타냈다.
실제 조사된 결과 중에서 세대구성원 수가 1명인 경우를 제외하고 2~5명인 경우만을 추려 각각의 주택유형별로 평균 ℓpcd값을 산출한 결과, 공동주택(빌라, 연립주택)은 34ℓ, 아파트 21ℓ, 일반주택(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원룸)은 11ℓ을 기록해, 적은 값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 분석되었다.
이 통계를 놓고보면 일반주택은 공동주택의 32%, 아파트는 공동주택의 62%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동주택의 경우 일반주택의 3배 이상의ℓpcd값이 산출됐다.
수돗물 사용량 자치구 재정자립도와 비례하지 않아
중대형아파트 세대구성원 늘어날수록 사용량은 감소
주택크기에 따라 ‘1인당 1일 수돗물 사용량(ℓpcd)’이 다른 양상을 나타내는지 살펴보기 위해 정확한 주택크기 산출이 가능한 주택유형인 아파트에 대해서만 그 변화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아파트 소형평수에서는 ‘1인당 1일 수돗물 사용량(ℓpcd)’이 각 자치구의 재정자립도와 비례하는 경향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특히, 세대구성원 수가 3~5명으로 많아질수록 ‘1인당 1일 수돗물 사용량(ℓpcd)’은 값 자체가 차이가 적어 경향성을 찾기는 더욱 어려웠다.
이와 함께 중대형 평수 아파트에서는 세대구성원 수가 늘어날수록 ‘1인당 1일 수돗물 사용량(ℓpcd)’은 감소하였지만, 아파트의 평수가 증가할수록 사용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찾아볼 수 없었다.
즉, 평수별 재정자립도가 높은 구와 낮은 구의 ‘1인당 1일 수돗물 사용량(ℓpcd)’을 비교 검토한 결과, 자치구별로 뚜렷한 경향을 나타내지 않았다.
데이터 전체 100으로 주택유형비율 고려한 통계치
실제 조사된 결과와 보완한 결과 거의 같은 결과값
각 자치구별로 각 주택유형에 대해 동일한 샘플 수를 상수도사업본부에서 무작위로 컴퓨터에 의해 각각 360개의 데이터를 선정하였다.
그러나, 이 데이터의 개수는 자치구별 각각의 주택유형에 대한 비율이 고려되지 않은 데이터 개수이며, 또한 실제 조사결과 그 데이터 개수에서 누락된 가구 수가 발생하여, 이것을 제외하고 조사된 범위내에서만 ‘1인당 1일 수돗물 사용량(ℓpcd)’을 산출하여 통계 처리하였다.
따라서, 각 자치구간 샘플수의 차이 및 주택유형 비율을 보완하기 위해 조사된 데이터 수 전체를 100으로 하고, 각각의 주택유형의 비율을 고려하여 그 값을 계산하고 확인하였다. 실제 조사된 결과와 이를 보완한 결과를 비교·검토한 결과, 두 값은 거의 같은 결과값을 나타내었다.
수돗물 사용량 공동주택·아파트·일반주택 광범위
실질적인 통계치, 향후 활용도 높을 것으로 전망
이번 ‘가정에서의 수돗물 사용량 분석조사 연구’는 그동안 실질적으로 1일 1인당 급수량조사가 일반가정에만 국한되어 있던 것을 공동주택(빌라, 연립주택), 아파트, 일반주택(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원룸)으로 세세하고 정확하게 분석조사를 했다는 데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아파트 360개의 데이터를 비롯하여 공동주택(빌라, 연립주택) 360개, 일반주택(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원룸포함)360개 등 27,000세대를 무작위로 추출하여 조사했으며, 해당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여 해당주택에 몇 명이 살고 있는지의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여 1일 사용량을 산출했다는 점에서 조사 연구의 자료가 신빙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이 분석조사는 실질적인 통계치라는 점에서 향후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 통계자료에 의하면 ’96년부터 2003년까지의 ‘1인당 1일 수돗물사용량(ℓpcd)’은 ’02년 중심으로 살펴볼 때 가정용이 194ℓ로 나와 있다.
또한 대중목욕탕이 10.4ℓ, 업무용이 21.2ℓ, 영업용이 59.6ℓ, 전용공업용이 1.6ℓ, 시계외급수가 6ℓ등 총 293ℓ로 나타났다. 이 밖에 2~5명의 경우엔 평균치가 195ℓ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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