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100가지 ‘불가사의’

지표상의 물 지구전체 2.2%
취재부 | eco@ecomedia.co.kr | 입력 2005-05-24 11: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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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는 지구에 부드러울까?

비누의 일생이라고 하면 우습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비누의 탄생(제조)에서부터 활동(사용), 사망(폐기)에 이르기까지를 지구와 연관시켜 그 영향을 한번 생각해보기로 하자.
비누는 유지(지방산)와 알칼리(가성소다 등)를 원료로 하여 탄생(제조)한다. 비누의 원료유지로서는 동물유(우지: 牛脂등)와 식물유(야자유, 팜유 등)가 이용되고 있다. 야자유, 팜유는 대부분 동남아에서 생산되고 있다. 그렇다면 자원파괴 등의 문제는 없을까?
현재, 비누원료인 야자유 등은 계획적으로 재배·이용되고 있으며, 자원파괴 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지 등에 있어서도 계획적으로 사육되는 것이 이용되고 있어 이것도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비누는 이러한 유지를 원료로 공업적으로 생산된다. 제조공장에서는 공장으로부터의 배기가스에 의한 대기오염의 방지, 공장폐수에 의한 수질오염방지대책이 추진되고 있어 현재로서는 탄생까지에 걸쳐 환경파괴는 염려할 수준이 아니다.
그럼 활동(사용)중인 비누는 어떠할까? 비누의 주성분은 지방산나트륨이다. 수중에서는 지방산과 나트륨으로 분리되며, 액은 약알칼리성이다. 또한 수중에서는 수중의 칼슘, 마그네슘과 결합하여 물에 녹지 않는 지방산칼슘(칼슘비누)이 된다.
칼슘비누에 몸의 때 같은 것이 부착되면 소위 말하는 ‘비누찌꺼기’가 된다. 이 비누찌꺼기가 세탁 물 등에 부착하게 되고, 이것을 방치해두면 변화하여 의류가 황색으로 변한다든지,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누찌꺼기가 세탁기 내의 회전dram의 내부에 부착하여 화제가 된 적도 있다. 또한 배수 호스나 배수관에 ‘비누찌꺼기’가 부착하는 경우도 있다. 경도가 높은 물의 지역에서는 주의해야할 사항이다. 사용한 후의 폐기에 있어서는 배출수 중에 서식하는 수중의 미생물의 분해작용을 받아 비누는 약 20일 정도에서 생분해된다.
유지를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유기물질이 많다. 세탁 1회에 배출되는 유기물질의 양은 사용량의 약 70%(20∼30g) 수준이다. 과다사용은 하천오염의 원인이 된다.
지금까지 비누의 일생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와 함께 탄생(제조), 활동(사용), 사망(폐기)의 과정에서의 지구에 대한 영향을 알아보았다. 비누도 화학물질의 일종이다.
화학물질은 우리의 생활에 아무리 중요한 물질이라 하더라도 과다하게 많은 것은 좋지 않다.지구에 부드럽고 균형 있는 공생을 위해서는 비누의 일생에서 각 단계에 있어서 각 단계별로 지구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물의 일생
(환경에 있어서의 물의순환)

지구상의 물은 어디에 얼마나 있을까? 지구상의 물은 거의가 해수이며, 지표 상에는 불과 2.2%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지표수의 대부분은 얼음(그 대부분은 남극대륙의 빙상(氷床)이며, 인간이 수자원으로 이용하고 있는 하천수는 지표수의 0.003%에 불과하다. 지구상의 물 전체로 보면 극히 미량이다.
지구상을 돌고 있는 물은 지구상을 순환하고 있다. 물의 순환의 대부분은 물의 증발과 강우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일정한 장소에 있는 물의 존재량도 그곳을 출입하는 이동량으로 나누면 그 장소에 있는 물이 평균 몇 시간 정도에서 대체되는가를 알 수 있다.
이것을 계산해 보면, 대기중의 물은 약 12일, 해수는 약 4,000년이 된다. 하천 수는 약 10일정도로 대체된다.
이와 같이 지구는 태양에너지에 의한 해수의 거대한 증류장치라고 해도 좋으며, 또한, 물은 그 사이를 매우 빠른 속도로 순환하고 있다.
인간이 수자원으로서 하천수에 의지할 수 있는 것도 그 순환이 압도적으로 빠르기 때문에, 통과하는 물의 양도 막대한 양이 된다.
이와 같은 거대 증류장치 속에서의 물 순환뿐 아니라, 지구상의 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해수 자체의 순환도 존재한다. 해수의 흐름으로서는 해류라는 바다의 표면부근의 흐름이 있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해류와는 따로 약 2,000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한 결과, 북대서양에서 남극해(南極海)를 거처 북태평양에 이르는 심해의 흐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즉, 해수는 이와 같은 흐름에 의해서 뒤섞여지면서 순환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해류의 원동력은 주로 바다 위를 부는 바람이며, 대규모 심해 흐름의 원동력은 주로 바닷물의 온도가 변화나 물의 증발, 담수의 혼입(混入)에 의해서 해수의 밀도에 차가 생기거나 하는 것이지만 어느 것이나 그 근원을 찾으면 그 원인은 태양에너지에 있다.
이와 같이 지구상의 물은 태양에너지에 의해서 증류되거나 뒤섞여서 순환을 하고 있는 것이다.

☞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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