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정수사업소

발 빠른 대처가 큰 사고 막았다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5-09-14 10: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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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정수사업소 제2정수장서 PAC 60톤 약품저장 탱크 파열

FRP 탱크의 노후 열화현상과 고정볼트 이완이 사고원인
콘크리트 구조물과 바닥이 몰딩구조인 탱크로 가야 안전

지난 6월 28일 오전 7시 영등포정수사업소 제2정수장에서 PAC(폴리염화알루미늄) 60톤이 저장되어 있는 5호 약품저장 탱크가 파열되는 사고가 터졌다.
사고가 난 이 FRP 탱크는 지난 ’97년도에 설치된 것으로 탱크노후 및 PAC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FRP 탱크 하부부터 파열되어 총 3단중 1단이 완전 분리되었다.
이로 인해 저장중인 PAC 60톤 가량이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나, 사고에 발 빠르게 대처해 대부분 배출수 회수조로 유도하여 정수처리 지장이나 한강 등의 외부유출은 없었다.
또한 파열된 5호 약품탱크의 충격으로 근접해 있는 4호 탱크 점검구 접합부분이 손상되어 PAC 누유가 발생되었고, 주변 구내도로 아스팔트의 포장이 파손되었으며, 일부 수목이 손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른 조치로 영등포정수사업소는 회수조에 석회를 투입, PAC를 중화 응집시켜 농축조에서 분리처리를 단행했다. 또한 누설중인 4호 탱크의 PAC는 3호 탱크로 이송했으며, 약품이 묻은 도로, 수목 및 초지에 대해서는 즉시 물 세척을 시행했다. 이밖에도 회수조, 배출수처리장, 방류수지점에 직원을 고정 배치하여 수질상태의 감시를 실시하는 등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했다.
김윤용 소장은 FRP 탱크의 수지는 오래되면 열화현상이 일어나 신축율이 떨어지고 콘크리트구조물과 FRP탱크의 온도에 의한 팽창계수가 달라 약 8년 동안의 팽창과 수축에 따른 하부 앙카볼트가 이완되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소장은 FRP탱크는 콘크리트 구조물 내부에 FRP를 2~3mm로 라이닝을 하는 방법과 유리섬유과 수지만으로 10~15mm 두께로 적층하여 FRP자체로 탱크를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전자의 경우는 온도에 의한 콘크리트와 FRP의 팽창율 차이로 인해 접착부분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근래에는 FRP단독탱크가 많이 쓰인다며, FRP단독탱크의 경우에는 하중에 견딜 수 있도록 충분한 두께와 하중압력이 분산되도록 몰드제작시 하부구조와 후렌지 부분에 대한 충분한 응력계산과 내부 라이닝 등에 충실해야 하며, 바닥하중 분산을 위해 수평을 유지하기 위한 모래나 고무판을 까는 방안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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