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onprogram Rhine’ 이 진행되는 동안, 연어의 회귀를 위하여 추진된 사항은 우선적으로 라인강 수질의 개선이었고, 수질이 확실히 개선된 다음에는 연어를 방류하고 연어의 서식처를 조성해 주는 것이었다.
라인강 수질개선을 위한 주요 방안은 영양물질과 유해물질의 감소로서 이 사항들은 지금까지도 유효하다.
연어의 방류와 서식지 복원
표시 후 방류된 치어는 이년반 정도의 나이가 되어 43~72cm의 크기로 돌아왔고, 알배기, 강에 체류하는 기간, 물고기의 자유로운 통행, 귀환 등이 조사되었다. 라인강 지류 중의 하나인 프랑크푸르트의 마인강에 방류되었던 연어가 14일 후에 코블렌즈에서 다시 잡히기도 했는데, 이는 연어가 이동했음을 알려주는 증거이다. 또한, 해마다 일정한 개체수의 연어를 방류했는데, 연어가 상류로 돌아올 때마다 그 크기가 서로 달랐기 때문에, 각각 다른 시기에 방류된 연어들이 되돌아오는 것임이 확실했다.
이제는 방류나 사람의 도움 없이 연어의 개체수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 그 밖에, ICPR 에서는 방류되는 종의 숫자를 감소시키기로 했다.
연어의 방류는 독일, 프랑스, 스위스, 룩셈부르크에서 실시되었고, 동일 국가라 하더라도 많은 지류에서 서로 다른 종류의 연어를 방류했는데, 종류에 따라서 서식처가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다가 연어의 성장시기에 따라 서식처의 조건이 달라지므로 라인강에서 살고 있는 모든 종류의 연어에 적합한 서식처를 만들 장소가 부족하였고, 따라서 방류되는 연어 종류를 감소시킬 필요가 있었다.
연어의 번식은 깨끗하고 차가우며 흐름이 빨라서 산소가 풍부한 물에서 이루어지고, 특히 산골짜기의 시냇물에서 매우 잘 이루어진다.
치어는 여름에는 수심이 얕고 물살이 빠른 자갈이 깔린 물에서 살며, 돌과 같이 숨을 곳이 많은 곳을 좋아하지만(사진1), 가을에는 깊고 흐름이 빠르지 않은 곳에서 서식한다. 수컷의 성어는 상류로 한 블록 거슬러 올라가서 바다로부터 귀환하는 암컷을 기다린다.
연어의 서식처 조성을 위하여 라인강의 본류와 각 지류에서의 산란장소와 치어의 서식처의 면적 조사가 먼저 실시되었다. 연어 한 마리는 약 일만 개의 알을 낳는데, 이때에 필요한 자갈바닥의 면적은 100m2 이다.
일만 개의 알 중에서는 약 1%, 즉 100 마리의 치어가 살아남는다. 이들의 움직임에 필요한 면적은 1,000m2 다.
100 마리의 치어 중에서 강으로 돌아오는 연어는 1~3 마리이다.
최근의 조사에 의하면 라인강계의 연어 산란 장소는 100ha 이고, 치어의 서식면적은 700ha이므로, 라인강계에서 살아갈 수 있는 성어는 7,000~21,000 마리로, 이들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다.
생태통로의 개방
안타깝게도 산란에 적당한 장소는 우각호처럼 강으로부터 고립되었기 때문에 제 역할을 못하고 있었고, 지류에서도 하천공사에 의하여 흐름이 중단되기도 하였다. 따라서 생태학적으로 까다로운 조건에서 살아가는 연어를 위해서는 강, 특히, 물이 정체되어 있거나 느리게 흐르는 곳의 근자연적 복원이 필요했다.
산란을 위해서는 단단해진 하천의 자갈바닥을 파서 틈이 생기게 하는 동시에 청소를 하는 한편, 둑의 단단해진 부분을 제거했을 뿐만 아니라, 강변의 사용을 제한함으로써 강으로 농약이나 비료성분이 흘러들어가는 것을 방지했다. 그 밖에, 커다란 나무나 나뭇가지, 짚 등을 개울에 놓아 연어의 알이 잘 감춰지도록 했다.
보덴호와 북해까지의 라인강의 모든 본류와 지류에서 연어와 송어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생태통로를 개방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19~20세기에 댐을 설치하여 배를 운항하거나 전기를 얻기도 했으나, 환경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라인강 지류의 서식처로 돌아오는 연어의 수는 점점 줄어들었다. 그 당시의 발전소는 늘 발전되는 않았으며, 댐도 그다지 높지 않아서 어떤 물고기들은 댐을 넘나들기도 했지만, 상류로 올라가려는 물고기는 터빈에 의해 상처를 입거나 죽었고, 상류의 물고기들이 하류로 이동하지 못하고 갇혔기 때문이었다.
물고기들의 이동통로를 열어주기 위하여 고립된 호수를 강물과 연결시켜 주는가 하면, 북해의 막혀있던 델타지역을 다시 열어 바닷물과 강물을 연결시키기도 했다.
댐 때문에 이동을 못하는 물고기를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어도가 만들어졌고, 더러는 어도가 너무 좁아 물고기가 방향을 못 잡아 이동을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최근에는 물고기를 인위적으로 이동해 주는 시설로 fishlift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수력발전소의 터빈에 의해 치명적인 상처를 입거나 죽는 물고기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터빈 주변에 망을 씌워 물고기의 접근을 막았고, 발전소 주변으로 새로운 물길을 만들어 줌으로써 물고기의 이동을 유도하였다.
관찰과 연구
연어의 회귀를 위하여 라인강의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학적으로 복원한 결과, 연어뿐만 아니라 송어, 청어, 장어, 철갑상어 등의 다양한 물고기들이 돌아왔고, 다시 다양해진 수중의 생태계를 관찰하기 위하여 6개의 관측소를 설치하였다. 이 관측소에서는 물고기의 방류와 보호의 효과를 분석하고 산란장소의 증가로 인한 개체수 증가의 관찰 및 생물량의 조사를 하고 있다. 아직도 댐, 터빈, 그리고 호수 등에 의해 갇힌 물, 부족한 서식처와 관측소 등의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Salmon 2020’을 통하여 라인강은 눈에 띄게 달라질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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