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이란 쉽게 말하면 인간이 사용하고 버린 폐자원을 의미한다. 도시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 상업쓰레기, 도시하수처리 슬러지, 각종 건설폐기물 등 도시폐기물에서부터 일반 가정에서부터 농촌지역 및 산업현장에서 매일 폐플라스틱, 폐비닐, 폐타이어, 폐수지, 폐 고무류 등 종류가 다양하며 엄청난 양의 폐기물이 배출되고 있다.
이러한 폐기물들을 단순한 소각이나 매립 방법으로 처리하는 것은 이제 한계에 달했으며 환경오염 문제로 인해 불가능하게 되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나라는 폐기물 처리에 많은 연구와 해결 방안 등을 내 놓고 있다. 일본과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폐기물의 자원화 기술을 상용화함으로써, 자연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더욱이 세계적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그린라운드 협약이후 폐기물 처리에 엄격한 환경보호 규제가 적용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추세는 우리나라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총량은 하루 31만 8928톤 규모이다. 이는 6톤 트럭 5만3155대 분량에 달한다. 이 중 생활폐기물이 하루 4만8844톤, 건설폐기물이 16만8985톤, 사업장폐기물이 10만1099톤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5월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하이서 열린 중국환경보호전(EPTEE 2010)에서는 한국의 폐기물 처리 및 자원화 기술이 중국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수도권매립지의 침출수 처리 및 위생매립가스, 매립가스 발전 등 친환경기술을 소개해 중국 환경당국으로부터 주목 받았다. 중국환경과학학회와 상하이중무국제전람유한공사 등이 주최한 이번 전시회엔 모두 84개국에서 참가했으며, 우리나라는 환경보전협회와 (사)한중환경산업기술진흥회 등의 주관으로 별도의 한국관을 설치, 운영했다. 한국관을 방문한 상하이환경보호공업항업협회 사국강 비서장은 "폐기물의 80%를 매립하고 있는 중국 실정상 하폐수 처리기술 등이 절실하다"며 수도권매립지의 침출수 처리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4일 단순 매립 처리하던 생활쓰레기를 이용하여 고형연료(RDF, Refuse Derived Fuel)를 제조하는‘가연 성폐기물 고형연료화시설(시범시설)’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 갔다. 또 울산시는 지난 5월 1일부터 하루 180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용연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가동중이다. 주봉현 정무부시장은 "사실상 세계에선 처음으로 첨단 폐자원 재활용 처리기술(초음파) 실용화에 성공한 첫사례"라고 소개하고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코레일은 주요 역 등에서 발생하는 재사용 가능한 폐기물을 분리수거 한 뒤 친환경제품 등으로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 사업이 활성화 되면 연간 3000t에 이르는 폐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레일측은 "이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자원재생사업 및 인공어초사업과 더불어 기업의 친환경 이미지를 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의 사례처럼 폐기물자원화는 국가적 사회적 현안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폐기물 자원화는
어느 정도 활성화되어 있으나 상당 부분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폐 가전품의 재활용, 폐 타이어의 오일화 또는 카본블랙을 회수하는 문제, 농업용 폐 비닐 폐 음료수 병(PET)의 재활용, 폐 프라스틱의 오일화,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에너지화, 하수열을 활용한 에너지 화 등은 환경오염을 크게 줄여주는 길이다. 우리나라는 모든 자원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어 폐기물의 재자원화와 감량화를 촉진시켜 매립장을 최소화함으로써 환경오염을 방지한다는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 환경 당국은 폐기물 자원화 대책과 과제로, ①생산에서의 폐기물 발생의 억제와 자원 절약 ②소비과정에서의 수거.운반을 체계화 ③유용배출물의 가격 및 양의 한정화 대책 ④재자원화를 현저하게 저해하는 제품의 제조의 적정화 ⑤재자원화에 관한 정보 수집 및 제공체제 확립 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폐기물자원화 연구 및 실용화 노력은 정부와 각 지자체, 연구기관, 민간업체 곳곳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폐기물이‘제3의 에너지’로 떠오르 게 될 날도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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