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석유회사인 엑슨모빌(ExxonMobil)社는 Outlook for Energy를 통해, 2040년까지 세계 에너지 소비량은 2010년에 대비해 약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다 경제 성장은 2배로 증가될 예상으로, 90억 명에 육박할 전 세계 인구로 인해 석유, 가스, 석탄은 전체 에너지 공급원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로 인해 원유/가스 분야는 기술력 향상과 심해유전 개발로 인해 기존의 전통 석유에서 비전통 석유로 에너지의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OPEC은 세계 3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중·초중질유 매장량을 조사한 결과, 캐나다와 베네수엘라가 주요 매장국으로 분류했다. 그 뒤를 이어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네시아, 이라크,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차드, 앙골라등이 주요 매장국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가운데 중남미 국가로는 베네수엘라 외에도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아르헨티나가 중/초중질유 매장량을 가진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중남미 국가 석유분야 개발현황 및 전망
중남미 주요 중질유 분지는 베네수엘라의 오리노코 중질유 벨트를 비롯해 콜롬비아의 동부 평원 및 야노스 분지, 에콰도르의 ITT 등지와 페루의 마라뇽 분지 등으로 연결되는 Sub-Andean 지역이 있다.
여기에다 멕시코의 KMZ해상, 브라질의 Pre-Salt와 Post-Salt 해상, 아르헨티나의 네우켄 분지 등도 주요 생산지로 알려지고 있다.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는 작년 석유 매장량을 2,976억 배럴로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매장량 세계 1위 국가로, 이 중 중질유는 6.0%, 초중(重)질유는 86.5%, 그리고 나머지 7.5%는 컨덴세이트, 경질유 및 중(中)질유가 매장돼 있다.
베네수엘라의 오리노코 분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중질유 분지(5만 5,314㎢)로 원시매장량은 약 1조 3,600억 배럴로 추정되며 평균 API(석유 비중표시)는 8.6°다.
주요 매장 지역은 △보야까(Boyaca·원시 매장량 4,890억 배럴 추정, 8개 광구 위치) △후닌(Junin·5,570억 배럴, 12개 광구 위치) △아야꾸초(Ayacucho·870억 배럴, 8개 광구 위치) △까라보보(Carabobo·2,270억배럴, 4개 광구 위치) 등이다.
또한 PDVSA사는 원시 매장량의 20%까지 생산 가능하다고 예상하고 있으며, PDVSA사의 작년 생산량은 2.99MMB/D로, 이 중 중질유/초중질유가 약 48.8%에 이른다. 2015년까지 생산량 목표는 4.46MMB/D이며 중질유 비율은 50%이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2006년 석유분야의 급진적인 국유화 사태 이후, 외국 기업들은 베네수엘라 진출에 다소 부정적이며, 국영석유회사인 PDVSA 또한 금년 10월 예정인 대통령 선거의 대선자금 조달과 자사의 불투명한 투자 계획 등으로 외국 기업과의 합작에 소극적으로 알려지고 있다.
브라질
브라질 국영석유회사(Petrobras)가 발표한 작년 석유 매장량은 157억 배럴이며, 이 중 중질유는 약 45%이다.
브라질 주요 중질유 매장 분지는 깜뽀스(Campos), 에스피리토 산토스(Espirito Santo), 산토스(Santos) 그리고 뽀띠과(Potiguar) 등이다.
이 가운데 깜보스 분지(11만 5,000㎢)는 브라질 최대 매장·생산 분지로서, 이 지역 석유의 평균 API는 22.9°이며, 브라질 총 생산량의 79%, 매장량 82%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유전은 주바르떼(Jubarte), 마롬바(Maromba), 마림(Marlim), 오스트라(Ostra)와 보아도르(Voador) 등이다. 또한 산토스 분지는 브라질 매장량의 총 10%를 차지하며 해상광구가 밀집되어 있다.
에스피리토 산토 분지(해상 7만 5,000㎢, 육상 1만 4,000㎢)는 브라질 총 매장량 1%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중질유 광구는 육상광구인 파젠다 알레그레(Fazenda Alegre), 포티구아(Potiguar)분지의 깐토 도 아마로(Canto de Amaro) 육상광구도 주요한 중질유 광구이다.
Petrobras사의 중장기 생산 목표량은 2015년 3,993MBOED, 2020년 6,418MMOED이며, 이 중 중질유는 절반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Petrobras 생산량 증대 목표 달성 여부는 Pre-Salt 개발 성공에 좌우될 전망이나 현재로서는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페루
페루 광권 분양·계약 운영 관리감독 기관인 Perupetro사가 집계한 2010년 말 페루 원유 매장량은 5억 8,200배럴로, 현재 페루에서 생산되는 원유는 평균 API 20° 수준의 중질유로 주요 생산 분지는 중질유 생산의 본거지인 북동부의 마라뇽(Maranon)분지다.
마라뇽 분지는 Sub-Andean의 한 지역으로, 이 분지외 페루의 중질유 생산 분지는 우까얄리(Ucayali), 마드레 데 디오스(Madre de Dios), 트루히요(Trujillo) 그리고 모옌도(Mollendo)분지가 있으며, 주요 생산 광구는 1AB(Pluspetrol)이고 탐사 광구로는 67광구(Perenco)와 39광구(Repsol)가 있다.
이 중 1AB광구가 위치한 마라뇽 분지의 중질유 누적 생산량은 100만Boe를 넘었고 일산량은 약 3만B/D로, 페루 전체 생산량(15만 2,000B/D)의 20%에 이르고 있다. 페루 중질유 매장량은 6억 9,000만 배럴로 예상하고 있으며, 2005년 이후 39광구(Repsol)사는 부에나비스(Buenavista,2005년), 라야 3X(Raya 3X, 2006) 그리고 델핀2X(Delfin 2X, 2006)의 3공에서 중질유가 발견됐다고 선언했다.
특히 석유 개발과 관련해 페루 투자의 장점은 정치적·경제적 안정으로 인한 탐사 작업과 물리탐사 조사가 용이한 점이다. 그러나 유가가 하락할 경우 개발 프로젝트의 경제성 또한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작용된다.
아르헨티나
BP 통계 자료에 의하면 작년말 기준 아르헨티나 석유 매장량은 25억 배럴로, 특히 미국 컨설팅 회사인 Ryder Scott Petroleum가 조사한 YPF사의 바까 무에르떼(Vaca Muerte)지역의 비전통 석유와 셰일유/가스자원량 조사 결과는 관련 기업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지역은 네우켄 분지에 분포하며 총 면적 3만㎢로 매장된 자원은 원유 77%, 가스 23% 수준이며, 총 추정 탐사자원량은 약 212억Boe 정도이고, 이 중 중질유는 약 27.1%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셰일가스 시추기술을 개발했지만 아르헨티나에서의 성공 여부는 미지수이며, 이로인한 식수 오염 가능성과 뒤늦은 개발 계획 수립 또한 아르헨티나 비전통 석유분야 개발의 장애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