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런닝화로 다이어트에 도전하세요

쌀로 만든 마라톤화·나무가 자라는 운동화 인기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03-04 2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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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흔히 우리에게 첫 번째로 소중한 재산은 재물이 아닌 ‘건강’이라고 한다. 그만큼 건강을 잃으면 우리의 모든 것을 잃게 되는 현실을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시대가 흐르면 흐를수록 더 바쁜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건강을 제대로 챙기기 위한 규칙적인 운동과 스포츠 활동의 시간이 그렇게 쉽게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건강의 소중함을 알지만 규칙적인 운동에 투자할 시간이 없는 소시민들이 건강을 위해 눈을 돌린 것이 ‘걷기’ 및 ‘조깅’이다.


다이어트 적합한 파워워킹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은 걷기(walking)에 대한 중요성을 연구해 발표한 적이 있다. 그 연구에 의하면 주당 4회, 한번에 45분을 걷는 사람은 음식물 섭취와 상관없이 해마다 체중을 8.2㎏을 감량할 수 있어 비만해소에 도움이 된다. 물론 비만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지방 감소에 특효다.

또한 일정한 속도의 걷기를 주 3~4회, 적어도 1회당 20분씩 규칙적으로 실시할 경우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하고 이로 인한 고강도 운동도 가능하게 한다. 물론 만성피로 등 피로감 없이 일상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워킹은 지구력을 길러주고 뼈를 강하게 하며 골밀도를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 특히 워킹은 단순한 걸음걸이가 아니다. 소위 말하는 ‘파워워킹’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다. 파워워킹(power walking)은 일반적인 걷기운동보다 빠르게 걷는 것으로 보폭을 짧게 해서 속도감 있게 걷는 것을 말한다. 걷기의 정확한 속도는 일반 걷기(약 시속 4㎞)와 다르게 파워워킹의 올바른 속도는 시속 6~8㎞ 정도를 유지하면 된다.

이 정도의 속도는 일반 걷기보다는 빠르게 걷는 정도로 자신이 일부러 약간 빠르고 힘차게 걷는다는 느낌으로 걷는 것이 적당하다. 파워워킹은 다른 유산소 운동보다 비교적 힘이 적게 들고 장시간 할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칼로리 소비와 체지방 연소에 도움을 주는 만큼 다이어트를 위한 효율적인 운동이다. 특히 파워워킹을 매일 45분씩 실시하는 여성은 감기나 폐렴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부류의 여성에 비해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동호회 조직 및 각종 대회를 통한 마라톤의 열기
육상 약체국인 한국에서 그나마 세계 육상계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종목이 마라톤이다. 지난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손기정이 마라톤 금메달을 차지한 이래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황영조,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이봉주가 각각 금·은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마라톤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이후 마라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각 지역이나 직장 등에서 마라톤동호회가 결성되고 있으며 매년 열리는 크고 작은 마라톤대회만도 대략 500여 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대회에 수많은 마라톤애호가들이 원근각지를 막론하고 몰리고 있다.

환경미디어 역시 지난 2011년 10월 2일 ‘제1회 환경마라톤대회’를 개최한 이래 작년 3월 24일 ‘물의날 기념 제2회 환경마라톤대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4월 21일(일) ‘지구의날 기념 제3회 환경마라톤대회’를 가진다.

먼 거리를 달려야 하는 마라톤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오랫동안 훈련을 거친 후 비로소 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경력이 쌓이면서 마니아로서 인정받게 된다.

마라톤 역시 기록경기인 만큼 과학적인 훈련 외에 첨단 용품의 필요성도 대두된다. 좀 더 가볍고 신축성을 겸해 발을 편하게 하는 운동화와 땀 배출이 잘 되게 하는 유니폼 등이 이에 해당된다. 물론 첨단 과학기술 외에 친환경성을 더한 용품이 마라토너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쌀로 만든 마라톤화 등 친환경 제품들
지난 2004년 초경량이면서 친환경적인 수용성 접착제를 사용한 신소재 마라톤화가 국내에서 출시돼 화제를 모았다. 국내 신발산업의 메카인 부산에 소재한 (주)신세영화성에서 개발한 친환경 마라톤화 ‘탈리아(THALIA)’가 주인공으로, 우주 항공복에 사용되는 소재로 안창을 제작해 출발에서 완주 때까지 발의 온도가 일정하도록 했다. 더불어 친환경적인 수용성 접착제를 사용해 맨발로 신어도 인체에 해가 없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8년에는 쌀껍질을 갈아 넣어 만든 마라톤화가 세계 정상급 마라토너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쌀운동화는 일본의 수제화 대가 미무라 히토시 씨가 제작한 친환경 마라톤화다. 바로 운동화 고무창에 쌀껍질을 넣어 수분 흡수력과 견인력을 10% 높인 것이 특징이다.

미무라 씨는 당시 “쌀운동화는 비가 내려 미끄럽고, 습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베이징올림픽 마라톤 코스에 적합하게 설계됐다”고 소개했다. 당시 베이징올림픽 마라톤 코스를 돌아본 그는 그곳의 무더운 여름 날씨와 코스 상태 등에 맞춰 쌀운동화의 기능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친환경 쌀을 소재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때문에 당시 올림픽 마라톤 메달권 후보 선수들이 미무라 씨의 쌀운동화를 욕심내기도 했다.

나무가 자라는 친환경 운동화
작년 여름 첨단기능과 친환경성을 겸한 런닝화로 N사의 플라이니트 시리즈가 새로운 쿠셔닝의 결합과 봄을 맞이하는 화려한 컬러 라인업으로 두 번째 컬렉션을 선보인다.

양말처럼 꼭 맞고 제2의 피부와 같은 느낌을 전달하는 니트 테크놀로지로 탄생한 N사 플라이니트 갑피에, 달 위를 무중력 상태로 걷는 우주비행사들로부터 받은 영감에서 탄생해 부드러운 느낌을 제공하는 루나론 솔을 결합해 플라이니트 루나원+(Nike Flyknit Lunar1+)가 탄생했다.

발에 완벽하게 밀착되는 플러시(Plush)천과 니트 구조의 결합은 발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형태를 완성시킨 이 제품은 설계와 제조단계의 재구성을 통해 불필요한 부분을 최소화시켜 기존의 런닝화 대비 약 80% 이상 낭비를 줄이는 등의 친환경성을 겸비시켰다. 이 제품은 3월 초 명동의 나이키 서울 및 부산의 N사 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해외의 사례를 보면 네덜란드의 ‘Oat Shoes’사에서 지난 2011년 말에 ‘Virgin Collection’이라는 친환경운동화를 제작했다. 이 친환경 운동화는 100% 생분해성 물질로 제작됐다. 게다가 안에는 씨앗이 들어있어서 운동화 자체가 퇴비가 되어 씨앗이 싹트고 그 자리에 나무가 자라게 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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