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방중으로 한·중 환경협력 한층 강화

따오기 복원사업도 한층 속도, 한·중 환경장관회담도 열려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07-05 08: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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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지려(心信之旅)라는 슬로건으로 50억 중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이번 방중으로 한·중간 환경협력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초청으로 국빈방문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암수 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던 따오기 복원사업 문제를 일거에 해결하고 돌아왔기 때문이다.

심신지려로 중국인의 마음을 얻은 중국 국빈방문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수교 이후 지난 20년간 이룩한 양국 관계의 비약적인 발전의 기초 위에서 향후 20년 이상의 한·중 관계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설정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 마음과 믿음을 쌓아가는 여정이란 의미로 심신지려(心信之旅)라는 슬로건을 정한 박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신뢰의 유대를 공고히 함은 물론 유창한 중국어 연설로 50억 중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6월 27일 오전 베이징에 도착하여 시진핑 국가주석과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갖고 한·중 관계의 평가 및 미래비전,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및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그리고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 협력, 다음으로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했으며,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총 8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이날 체결된 8건의 합의서 중 한건이 바로 환경 분야 협력. 조약 서명식은 27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장에서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체결된 협약은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 상호인정약정 ▲수출입은행 간 상호 리스크참여 약정 ▲경제통상협력 수준 제고에 관한 MOU ▲응용기술 연구개발 및 산업화 협력 강화에 관한 MOU ▲한·중 외교관여권 소지자 사증면제협정 ▲따오기 보호·협력에 관한 MOU ▲해양과학기술협력에 관한 MOU ▲에너지절약 분야 협력 강화에 관한 MOU 등 모두 8건이다.

따오기 복원, 에너지절약 등 환경관련 협약체결
이중 따오기 보호·협력에 관한 MOU는 따오기 보존·번식·서식환경 등에 관한 정보 공유 및 공동연구와 중국의 한국에 대한 따오기 2마리 기증 등으로 환경부 윤성규 장관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또 미래 성장동력 확충 협력으로 분류된 해양과학기술협력과 에너지절약 분야 협력 역시 환경과 밀접한 분야. 우선 해양과학기술협력에 관한 MOU는 협력의 범위를 기존의 해양환경·생태, 해양광물자원, 극지정책 분야 협력에서 해양예보시스템·해양에너지·해양수자원·해양생물자원·해양 및 연안공학·해양 경제 분야 등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에너지절약 분야 협력 강화에 관한 MOU는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양국 정부 간·유관 기업 간·학계 간 관련 제도 및 사업에 대한 정보 교환 및 공동 연구를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체결 다음날엔 윤성규 환경부장관이 우리의 환경부에 해당하는 환경보호부를 방문. 저우성셴(周生賢) 환경보호부 부장과 양국 환경장관회담을 개최하고, 대기오염과 생물다양성 보존, 녹색기후 기금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 방중기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국가서열 2위인 리커창 총리, 3위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등과 연쇄회담을 갖고, 중국 내륙발전의 심장인 시안 방문 등 광폭 행보와 유창한 중국어 연설로 중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칭화대 연설 등 한국과 중국간의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편 이번 방중선물로 한국으로 오게 되는 따오기 2마리는 모두 수컷이다. 따오기는 우리나라에서 1979년 비무장지대를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춰 이후 현재까지 관찰된 바가 없는 멸종위기종으로 천연기념물 198호로 지정돼 있다.

중국에서 따오기를 들여오는 것은 지난 2008년 1쌍을 들여온 이후 두 번째. 2008년 당시 들여온 1쌍으로 창녕군의 따오기복원센터는 27마리로 증식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중 수컷이 4마리에 불과해 수컷 부족으로 인한 성비 불균형으로 증식이 지연되어 왔던 것. 이번에 수컷 2마리가 들어오게 됨에 따라 따오기 복원사업은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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