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이상고온에 할인점도 '울상'

취재부 | eco@ecomedia.co.kr | 입력 2004-12-16 13: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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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영상의 포근한 날씨로 겨울상품 판매마저 부진하면서, 11월 할인점과 백화점 매출이 소폭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산자부가 밝혔다.

산업자원부가 14일 발표한 '11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할인점과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11월에 비해 각각 △2.9%,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주원인이지만 예년기온보다 높은 영상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겨울 시즌 상품의 수요가 감소해, 할인점과 백화점 매출 모두 줄어든 것으로 산자부는 분석했다.

할인점의 경우 계절상품의 수요감소가 두드러져 스포츠(△8.4%), 가전·문화(△4.4%), 의류(△3.6%)부문이 매출감소세를 보였으며, 가정·생활부문이 1.8%의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백화점은 일부업체의 기획행사 연기(11월말→12월)와 기온등 계절적 요인으로 가정용품(△11.0%), 남성의류(△10.6%), 여성정장(△8.5%), 아동·스포츠(△5.6%) 부문 매출이 크게 줄었으며, 매출증가세를 이어오던 여성캐주얼 부문도 △4.8의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명품부문의 소비(1.2%)는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고소득층이 좌우하는 매출부문은 언제나 경제한파의 무풍지대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한편, 소비자 구매패턴을 보면, 할인점은 구매객수(△1.1%)와 구매단가(△2.0%)가 모두 감소했으며, 백화점은 구매객수는 감소(△5.5%)한 반면 구매 단가는 증가(2.5%)하는 현상이 3개월째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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