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종이컵, 절반이 쓰레기통으로

이유경 | eco@ecomedia.co.kr | 입력 2006-02-03 13: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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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환경과학원



서울, 경기지역의 120곳 음식점 중 90%에 달하는 109곳이 1회용컵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렇게 1회용 컵을 사용하고 있는 음식점의 대부분은 사용후 절반이상을 그대로 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실천연합회 재활용사업본부가 지난 해 12월말부터 1월까지 한달여간 서울, 경기 일원의 일반음식점 120군데의 컵 사용내역을 직접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 음식점의 일회용 컵 재활용율이 매우 낮게 나타났다.

조사결과 음식점 10곳 중 3곳(33%)은 아예 재활용을 하지 않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가량을 재활용한다고 응답한 업소도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다회용컵 사용을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여전히 1회용컵의 사용량이 줄지 않는 이유에 대해 업주들은 다회용컵 사용에 따른 기기오작동과 위생문제를 꼽았다.

그러나 환실련재활용사업본부 관계자는 "현행 법규에서 1회용 종이컵 재활용 미비에 대한 법률적 제제는 없다”며 “재활용비율을 높이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환경부 방침에 따라 식객업소는 다회용 컵 사용을 원칙으로 1회용품의 90%이상을 회수하는 150㎡미만의 업소에 대해 1회용품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또 '1회용품 스스로 줄이기 협약'을 체결한 휴게음식점도 1회용컵 사용이 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1회용컵 사용에 대한 신고접수는 전무한 상태다. 정부가 '일회용품 신고 포상금제'를 운영하며 재활용을 독려하고 있지만 1회용 컵의 경우 포상금이 지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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