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식시설, 고도정수처리시설과 막여과 시설 도입
오늘 오후 2시 영등포정수장에서 국내최초로 21세기 최첨단·친환경 정수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공식이 열렸다. 영등포정수장은 서울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6개 정수장 중에서 가장 하류에 위치한 정수장이다.
이번에 재건설되는 영등포정수장에는 기존정수처리공정에 숯으로 한번 더 거르는 고도정수처리 시설 30만톤 규모와, 최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막여과 시설 5만톤 규모(국내 최대)가 도입된다. 막여과 시설은 차지면적이 작아 정수장 건설에 필요한 부지면적이 50%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정수처리 시 소요되는 약품소모량도 감소하여 경제성 또한 높다.
이날 행사에서 오세훈 시장은 “국제회의나 국내회의 때 아리수가 식수로 들어 가는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아리수 홍보에 열과 성의를 다할 것”이라며, “2014년까지 서울의 6개 정수장을 모두 친환경·최첨단 시설로 개선하게 되면, 상하수도 서비스 국제 표준화(2008년 10월 예정)를 통해 한 걸음 다가온 물 시장 개방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T기술을 접목, 정수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 총 전력소요의 2% 공급
영등포정수장은 서울 한 복판의 한강옆에 위치한 공간적 특성을 살려, 건물 디자인에 있어 한강과 관련된 여러 요소를 형상화하여 상징성을 높였다.
황포돛배의 모습을 형상화한 아리수전망대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전망대 내에 정수시스템 운영을 실시간 관람할 수 있도록 모니터를 설치하였으며, 수돗물이 생산되는 과정을 시민고객들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정수지 내부를 투명하게 설계하였다.
정수장 상부를 활용,녹화하여 자연속에서 운동 할 수 있는'하늘운동장'을 조성(체육, 야외공연 등 다목적 공간)하였고, 영등포정수장의 중심 공간에는 한강의 물결과 색깔을 테마로 한 바닥분수, 무지개 연못, 태양광 블록 등 시민고객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친환경적 이미지 제고 및 국가의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침전지와 여과지 상부에(10,560㎡ 약 3,200평) 용량 845㎾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여, 정수장 운영에 소요되는 전기의 2%를 무공해 태양광 에너지로 공급하게 된다.
특히 '아리수 뮤지엄'에는 물,환경과 관련된 체험관, 주전시실, 영상관 등이 갖춰져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물과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박명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재건설하는 영등포정수장은 이전에는 없었던 신개념 정수장”이라며, “시민고객들께 고품질의 수돗물 ‘아리수’를 공급할 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 중심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등포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아리수의 공급지역은 양천, 강서, 금천, 구로, 영등포구 5개구 74개동의 160만명이다.
※ 고도정수처리 : 입상활성탄(Granular Activated Carbon)을 사용하여 수돗물 특유의 맛과 냄새를 제거한다. 입상활성탄은 숯의 일종으로 미세한 구멍이 많고, 불순물 흡착력이 강하다.
※ 막여과 시스템 : 기존의 정수처리 과정인 침전·모래여과보다 더 세밀한 여과를 가능하게 하여, 미세한 부유물질 등을 보다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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