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산업 본격화

김낙원 | eco@ecomedia.co.kr | 입력 2008-01-22 20: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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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건설자원협회제공




산업자원부는 태양광의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인 태양전지를 연간 30MW(메가와트) 규모로 생산해 1만2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미리넷솔라 공장 준공식이 22일 대구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3년 이후 시작된 국내 태양광 산업은 지난해 말 동양제철화학의 폴리실리콘 국산화 성공으로 소재부터 시스템까지 국내기업들의 일괄 생산이 가능해졌다.
미리넷 솔라(주)의 대구 성서공단 내 태양전지 생산설비는 최신 공정기술이 접목된 국내 최초 다결정 태양전지 생산라인으로 국내 태양광 산업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할 새로운 미래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은 청정, 무한 에너지로 풍력과 더불어 산업화가 가장 많이 진전된 분야다.
태양광 보급은 독일, 미국, 일본이 주도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전세계적으로 10억GW(기가와트) 생산에 시장규모가 5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있다.
우리나라는 태양광 산업을 세계 수준의 반도체 기술과 연계하면 내수시장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고, 수출을 고려하면 발전 가능성 또한 무한하다.
2007년 기준 선진국 대비 우리나라의 태양광 기술수준은 71% 정도로, 개발된 기술이 상업화돼 현장에 적용된 후 성능의 실증 연구가 이루어지는 수준이며 국산화율은 설계분야에서 70%, 제작·생산 분야에서 68%로 추정된다.
국내 태양광 보급시장은 세계 평균을 크게 넘는 급속한 성장률을 보여 2004년 2.6MW, 2005년 5MW, 2006년 22MW, 2007년 44MW, 올해는 100MW로 예상된다. 향후 태양광의 국내 보급 규모는 2020년 4GW, 2030년 18GW, 수출규모는 2020년 연간 1조4000억원, 2030년 연간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그동안 국내에 보급되는 상업용 설비의 모듈 85%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었으나, 최근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 투자로 국내업계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져 수출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006년 약 4500만 달러였던 태양광 설비 수출액은 지난해 약 1억8000만 달러로 급증했다.
2003년부터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합전시회인 ‘그린에너지 엑스포’를 주관하는 대구는 태양광 산업의 핵심부품사업을 유치, 가동하게 돼 태양광을 기반으로 하는 솔라 시티 대구 건설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산자부 오영호 차관은 이날 미리넷 솔라 대구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시장을 이끌기 위해 설비생산 분야에 대해 융자 등 정부 지원을 늘리고, 첨단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과 함께 설비 국산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설비산업 정부융자는 2005년 183억원(예산의 17.9%), 2006년 283억원(23.5%), 2007년 445억원(36.7%)으로 매년 늘었으며 태양광 분야 R&D 예산도 2005년 150억원, 2006년 190억원, 2007년 171억원, 2008년 200억원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산자부는 태양광 산업 육성과 보급 확대를 위해, 이미 공장 옥상에 상업용 설비 보급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정비했다.
또 현행 발전차액 지원제도를 개선해 현재의 발전차액 지원용량 100MW 도달 이후에는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준가격 인하(한계용량 폐지) 등으로 고효율 제품 보급과 기술개발을 유도하고, 지원기간을 현재 15년에서 20년으로 늘려 기준가격 인하에 반영하며, 소형발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발전용량별로 기준가격을 차별화하는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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