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바다에도 LED 조명시대 연다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9-05-12 13: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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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보



한국해양대학교 첨단마린조명연구센터(센터장 길경석 교수·전기전자공학부)는 최근 지식경제부의 IT연구센터(ITRC)로 지정된데 이어 13일 오후4시 교내 후생복지관에서 센터 개소식 및 한국광기술원과 산·학협력 협약식을 갖고 해양산업에 LED를 결합한 ‘해양LED조명산업’ 연구에 본격 돌입한다.

이 사업은 오는 2012년 12월 말까지 4년간 정부출연금과 부산시 지원금, 기업 지원금 등 총사업비 35억4700만원이 투입돼 수행된다. 사업에는 한국해양대 첨단마린조명연구센터가 주축이 되어 표준화 인증기관인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과 국내 유일의 광(光)산업 전문연구기관인 한국광기술원을 비롯해 LG이노텍(주), 한솔LCD(주), 대신LED(주), 대양전기공업(주) 등 13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정부 지원 아래 산·학·연을 망라해 전문 연구팀이 구성돼 해양LED조명연구를 실시하기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 기술은 정부의 신성장 동력산업인 LED조명을 해양분야에 적용하는 저전력·고효율의 환경친화형 해양 감성조명기술이다. 연구 과정에서 대학원들이 사업 참여기업에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등 석·박사급 고급 인력도 양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수요자 중심의 기술개발을 통해 해양수산 및 선박용 LED조명 제품의 표준화와 상용화도 실행한다.

구체적인 연구개발과 상용화 분야는 어선들이 적청록의 LED 집어등을 달고 고기잡이에 나설 수 있게 됨으로써 예전에 뜨거운 메탈할라이드 집어등 불빛 때문에 밤에도 선텐을 해야 하고 과중한 조명비용을 부담했던 어부들의 고통 및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또한 레이저만큼 선명한 LED 불빛이 우리의 바닷길을 더욱 안전하게 안내해 주고, 선박에서도 육상의 특급호텔보다 멋진 조명아래 해상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바다 양식장에는 LED 빛을 받는 어패류들이 2~3개월 빨리 성장하는 등 웰빙 어패류 양식과 생장 조절이 가능해 지고, 자외선 LED로 유해 수생종의 살균 처리도 가능해 진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과 같은 해안이나 해변 공원 등지에 특정 어류의 유입을 차단하거나 유도하여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길경석 교수는 “앞으로 해양LED조명은 수산, 양식, 해양환경,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 사업은 해양수도 부산이 부산답게 발전할 수 있는 신개념 사업의 출발점이자, 세계의 LED-해양IT 융·복합산업을 이끌어 나갈 거점센터를 부산에 만들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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