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보령시 변도 등 5개 도서 특정도서로 지정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9-06-11 09: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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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보



환경부는 무인도서 자연환경조사결과(국립환경과학원)를 토대로 관계행정기관과 협의하여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보령시 변도 등 5개 도서를 특정도서로 지정·고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5개 도서가 지정·고시됨에 따라 특정도서로 관리되는 도서는 전국적으로 총 167개가 되었다.
특정도서는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제4조의 규정에 따라 무인도서 등으로서 자연생태계·지형·지질·자연환경이 우수한 도서로서 환경부장관이 지정 고시하는 도서를 말한다.
금번 지정된 변도, 외횡견도, 석도, 무명도는 보령 대천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50㎞정도 떨어져 있는 외연도권역에 속하는 무인도서로써 해식애 등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식물상 등 자연 생태계가 매우 우수했다.
특히, 변도는 위 4개 도서중 가장 외해(外海)에 위치하고 있어, 파랑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후박나무, 동백나무 군락이 분포하고 있으며, 멸종위기종 1급인 매가 서식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해식애(sea cliff)란 해식절벽이라고도 함. 파도, 조류, 해류 등의 침식으로 깎여 해안에 형성된 절벽이다.
또한, 무명도에서도 매가 서식하고 있고, 삽시도권역인 오도는 검은머리물떼새(멸종위기종 2급)와 칼새, 가마우지 등 다양한 조류의 번식지이며, 석도에는 희귀종 해조류인 갈조류 뜸부기가 발견되는 등 전반적으로 생태계가 잘 보전된 도서들이다.
희귀종이란 멸종위기야생동식물(221종)은 아니지만 서식지 분포범위가 매우 제한적이고 극히 소수의 개체수만 남아있어 쉽게 관찰되지 않는 동식물이다.
특정도서로 지정되면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건축물·공작물의 신·증축, 야생 동·식물의 포획 또는 채취 등이 금지되며, 필요시 도서의 출입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다.
앞으로도, 환경부에서는 지형·경관과 식생이 우수하거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희귀종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도서를 특정도서로 추가 지정하여 자연생태계를 보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아울러, 특정도서가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관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09년부터는 인근 어민, 민간단체 등을 명예감시원으로 활용하여 감시 및 지도 계몽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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