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스티로폼 화학제품 원료로 탈바꿈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9-11-11 18: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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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지리지 표지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인 폐스티로폼을 재활용해 각종 화학제품의 원료를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 최명재 박사팀은 폐스티로폼을 이용, 포장재 및 제품 용기 등의 원료로 쓰이는 스티렌모노머(SM)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술은 고압스팀을 이용해 350도 정도의 온도에서 약 90∼95%의 SM이 함유된 ‘crude SM’을 60% 이상의 수율로 생산할 수 있다. 또 배출수와 독성가스 생성이 전혀 없는 친환경 공정 기술이다. 특히 부산물을 공정 자체의 연료 및 중유급 연료로 다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SM은 불포화 폴리에스테르 수지, 도료 및 기타 각종 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상용화될 경우 연간 2만5000t 규모의 원유 및 원료(250억원 규모)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또 동남아 등지로 플랜트가 수출될 경우 연간 5000t 규모 1기당 35억∼40억원을 받을 수 있어 수출품목으로도 가능성이 있다.
최 박사팀은 ‘폐폴리스티렌으로부터 SM의 회수방법’ 등 관련특허를 8건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특허(PCT) 및 미국특허를 출원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 이강인 단장은 “이번에 개발된 공정은 친환경적인 기술뿐만 아니라 현재의 폐기물 처리기술의 가치 및 보급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기술개발을 통해 자원에너지 절약, 석유수입 대체는 물론 환경보전에까지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용어설명= 스티렌모노머(SM)=스티로폼 또는 가전 및 포장재 등 각종 플라스틱 제품 용기와 화학제품에 사용되는 폴리스티렌 수지의 원료. 원유에서 생산되는 벤젠과 에틸렌의 반응을 거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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