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 "기존 50%의 에너지로 바이오디젤 합성"

최신묵 | eco@ecomedia.co.kr | 입력 2010-02-04 19: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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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홍털구름버섯




국내 연구진이 기존 기술 대비 2분의 1의 에너지로 10배 빠르게 식물기름을 바이오디젤로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은 최근 고효율 마이크로파 가열에 의한 바이오디젤의 고속합성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연구원에 따르면 의료IT융합연구본부 정순신·김대호 박사팀이 개발한 고효율 마이크로파 가열 방식인 바이오디젤 고속합성 기술은 물질 내부를 직접 가열해 합성 반응을 가속화한다.
또 기존의 보일러 가열 방식에 비해 10배 가량 빠르고 절반의 에너지만을 사용해 연속적으로 대두유, 유채유, 야자유 등 식물성 기름을 바이오디젤로 전환시키는 새로운 녹색 융합기술이다.
증류공정 전 전환율을 95% 이상 얻을 수 있고 에너지소비량 저감에 의한 에너지비용 절감효과와 반응속도 향상을 동시에 꾀해 바이오디젤의 핵심 이슈인 바이오디젤 생산원가를 낮출 것이라는 게 전기연구원 측의 분석이다.
전기연구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바이오디젤 고속합성기술은 마이크로파 가열의 고속반응 특성을 활용하여 배치식 반응기술뿐만 아니라 원료 투입과 바이오디젤 합성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연속식 반응기술까지 아우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이크로파 가열의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마이크로파 전력뿐만 아니라 마이크로파 에너지를 실시간으로 제어함으로써 반응조건을 정밀하게 원격제어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8년 30kW급 산업용 고출력 마그네트론 발진기 개발에 성공한 전기연구원은 이번에 고효율 마이크로파 가열 방식 바이오디젤 고속합성 기술까지 확보하게 됨으로써 고출력·효율 마이크로파 기술의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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