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황금"… 탄소배출권 확보戰 불붙었다

최신묵 | eco@ecomedia.co.kr | 입력 2010-03-09 17: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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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홍털구름버섯




포스코·삼성전자등 국내기업 배출권 국제가격 뜀박질에 조림사업·신기술 선점경쟁…
2013년경엔 국내 거래 시작
우리나라에서 지구의 정반대편에 있는 우루과이 세로라르고(Cerro Largo)주.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북동쪽으로 340㎞쯤 떨어진 이곳에 1000㏊(약 300만평) 규모의 한국 땅이 있다. 포스코가 지난해 구입한 목초지이다. 2014년까지는 추가로 땅을 구입해 여의도 면적의 70배에 달하는 총 2만㏊(약 6000만평)를 확보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곳에 높이가 100m 이상 자라는 유칼립투스라는 나무를 심고 있다. 1단계로 올 연말까지 1000㏊에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철강기업 포스코가 지구 반대편에서 엄청난 규모의 조림사업에 나선 것은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는 투자를 통해 감축한 만큼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면, 그것을 사고팔 수 있다. 철강 생산 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 배출이 불가피한 포스코 입장에선 탄소배출권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수익과 직결된다.
포스코는 당초 우루과이 대신에 북한과 몽골에 대규모 조림지를 건설할 계획이었지만, 여건이 맞지 않아 중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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