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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중 74%에 해당하는 CEO 32명이 올해 가장 유망한 신사업 분야로 `녹색산업`을 꼽았고, 절반 가까이가 올해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나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많은 기업이 올해 녹색사업에 많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녹색성장 리더`를 비전으로 삼고 있는 포스코는 최근 포항에 700억원을 투자해 100㎿급 연료전지 스택(Stack) 공장을 준공했다.
2008년 연료공급과 전력 변환을 담당하는 BOP 공장 가동을 시작한 포스코는 이 공장 준공으로 연료전지 국산화를 위한 설비를 모두 갖추게 됐다. 2015년까지 연료전지를 포함해 풍력ㆍ해양에너지ㆍ생활폐기물 연료화 등 신재생 그린사업 투자액만 7조원이 책정돼 있다.
SK에너지 역시 올해 세계 최초로 저온에서 고효율의 올레핀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하반기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기존 공정에 비해 에너지 비용이 20%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25%나 감소된다.
방향은 정했지만 여전히 많은 CEO들의 고민은 사업 추진 시기다. 70%가 넘는 대다수 CEO들이 세계 경제가 아직 불확실하고 추진하려는 사업이 더디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투자의 걸림돌로 꼽았다. 녹색산업이 유망한 것은 알지만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녹색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는 경제위기 이후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응답자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장기간 대규모로 투자해야 하는 녹색산업에 바로 뛰어드는 것은 쉽지 않다"며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 최우선적으로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EO들은 원자력 관련 산업도 올해 주목할 영역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기업 CEO는 "글로벌 경제위기가 점차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그린 비즈니스 외에도 원자력발전, 모바일 산업 등이 전 세계적으로 전보다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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