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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로 오는 2060년이면 우리나라가 최대 연 33억t의 물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2100년이면 급격한 기후환경 변화로 홍수·가뭄 횟수가 지금보다 2.7~3.4배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됐다.
국토해양부는 국내 기후변화·물 전문가로 구성된 기후변화소위에서 제안한 '기후변화 대응 미래 수자원 전략(안)'이 중앙하천관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앞으로 평균 연 강수량은 증가하지만 기온상승 등의 영향으로 물 증발량이 늘어나 강 하천 등의 유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50년 뒤인 2060년부터는 최대 연 33억t의 물이 부족, '물 부족 국가'가 될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물 부족량은 소양강댐 총 저수량 29억t을 초과하는 수준이다.
보고서는 2100년이 되면 집중호우 발생 횟수가 지금보다 2.7배 이상 증가하고, 가뭄 발생 횟수도 3.4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기후변화모델을 실행한 결과, 1일 강수량이 1000mm가 넘는 극대 홍수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정부는 이날 심의에 통과된 '기후변화 대응 미래 수자원 전략'을 오는 10월 수립할 예정인 '수자원 장기 종합 계획'에 적극 반영해 관련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기후 변화로 인한 수자원 영양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관련 기술개발을 추진하기로했다. 아울러 현재 100년 빈도수로 설계되는 홍수방어 설계기준 상향을 검토하고 시설물에 대한 보강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부 정병윤 수자원정책관은 "정부는 기후변화가 수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그에 따른 관련기술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또 홍수를 대비해서 댐이나 제방 등의 관련시설을 개발, 설계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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