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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궁화전국축제 |
불필요한 대낮 조명 번쩍번쩍! 전력 낭비 펑펑!!
환경단체인 (사)에너지나눔과평화는 에너지관리공단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우리 매장도 그린스토어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밝은 대낮에도 간판 및 실외조명등을 켜놓고 영업하는 서울시내 화장품 매장의 에너지낭비 실태를 조사했다.
본 조사는 주간시간(오전 10-오후 5시)에 영업점의 실내조명이 밝게 켜있어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소비자가 충분히 인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판 혹은 실외장식 조명까지 과도하게 점등하고 있는 현황을 조사해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는 상업기관에 에너지절약의 필요성을 알리고 절약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
사전 자료조사를 통해 집계한 지상에 위치한 화장품 매장 832개소 중 폐점한 103개소를 제외한 729개소 화장품 매장을 조사한 결과, 24%에 해당하는 176개 매장이 간판 또는 실외조명을 점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간판만 점등한 매장수는 94개소로 나타났으며 이들 매장에서 점등하고 있는 간판의 개수는 139개였다. 또한, 실외 장식조명만 점등한 매장수는 145개소로 이들 매장에서 점등하고 있는 장식조명의 개수는 409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간판과 실외조명 둘 다 점등한 매장수는 총 63개소로 집계됐다.
이들 매장이 간판 혹은 실외조명등을 점등하여 대낮에 낭비하고 있는 전력량은 연간 약 92,271kWh로 산출됐다. 이는 일반가정 307가구(월 300kWh를 사용 가정)가 한달간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의 전력으로, 이로 인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약 43,275kgCO2. 어린소나무 15,579그루를 심어야 상쇄할 수 있는 양으로 나타났다.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는 매장은 브랜드별로 미세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번화가나 쇼핑가에 위치한 경우, 대낮에 점등하는 비율이 매우 높았는데, 전체 점등매장수 내에서의 브랜드별 비중은 아리따움이 19%(34개 매장)로 1위, 이니스프리(23개 매장)와 더페이스샵(22개매장)이 13%를 차지해 공동 2위로 나타났다.
또한 17개 화장품 브랜드별 매장수 대비 점등 매장수 비율 비교시 바비펫(2개소 중 2개소)과 뷰티크레팃(1개소중 1개소)이 100%로 나타나 공동 1위를 차지했으나, 이들은 조사된 지상매장수 자체가 적었기 때문에 크게 의미있지는 않다고 판단되며, 그 뒤를 이은 홀리카홀리카가 50%(14개 매장중 7개), 더샘이 44%(16개 매장중 7개)로 나타나 전체 매장수 대비 점등비율이 높았다.
전체 점등매장수 내에서의 자치구별 비중은 중구가 26%(45개소)로 가장 높았고, 서대문구 7%(13개소), 강남구 6%(11개소), 노원구 6%(11개소)가 그 뒤를 이었다. 각 지역별 매장수 대비 점등 매장수 비율을 보면, 역시 중구가 63%(70개소중 45개소)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 45%(20개소중 9개소), 마포구 43%(21개소중 9개소)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구의 경우 쇼핑가 중심지가 위치해 있는 곳이라 화장품 매장이 많고, 경쟁적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여야한다는 이유로 이 매장, 저 매장에서 점등을 하고 영업을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어 점등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에너지평화는 향후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화장품 브랜드별 본사와의 협의를 통해 ‘대낮 조명 소등, 적정 냉방온도 준수, 여름철 문을 열어놓는 영업행위 제한’ 등을 토대로 하는 그린스토어 만들기 협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화장품 매장 뿐만아니라, 음식점, 의류점 등 다양한 상업기관 운영자들이 ‘그린스토어’ 경영방침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실태조사와 에너지절약 동참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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