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완전 지하화 환경복합시설 ‘안양시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사업’ 추진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2-08-20 17: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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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달하수처리장



250,000㎥/일 규모, 총사업비 3,210억 원, 올해 최대 규모 발주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올해 발주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플랜트 사업인 ‘안양시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사업’을 8월 17일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사업’은 기존 지상에 위치한 하수처리 및 분뇨처리시설 등 대규모 환경기초시설을 단계적으로 철거, 완전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시설용량 25만㎥/일 규모로 총사업비 3,210억 원이 투입된다. 공단은 지난해 9월 안양시와 사업수행 위탁협약을 체결, 2016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에는 서울 중랑물재생센터, 서남물재생센터 등 전체 시설용량 중 일부를 지하화한 환경복합시설 등이 설치된 바 있었으나 기존 운영 중인 대규모 하수처리시설을 완전 지하화하는 것은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사업’이 처음이다.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박달하수처리장은 전체 부지면적 약 19만㎡로 안양·군포·의왕 등 안양권 3개시에서 배출되는 하루 약 25만 톤의 생활하수를 20년째 처리해 오고 있다. 기존 시설은 그 동안 악취로 인한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었으며 광명 KTX 역세권 개발과 맞물려 입주민의 민원이 우려되어 왔다.

완전 지하화로 재탄생할 안양 박달하수처리시설은 메탄가스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도심 속 유전(油田)’ 및 ‘에너지테마파크’로 지역발전 및 교육·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박달하수처리시설은 하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등을 활용해 약 3,200여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1,152만Kwh의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약 90억 원의 관련 예산 절감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9,854 TCO2/년의 온실가스를 감축, 매년 1억 원 이상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박달 하수처리시설을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과정을 보여주는 에너지테마파크로 조성해 과거 기피시설로 인식됐던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환경공단 박승환 이사장은 “하수처리시설의 완전 지하화로 안양시민들에게 여의도공원 규모의 녹지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악취 방지 및 미관 개선을 통해 도심 속 환경시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완벽한 사업관리를 통해서 안양시에 최상의 시설물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은 환경부 산하의 종합환경서비스기관으로 첨단 하수도사업인 ‘하남시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는 등 국내 하수도시설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사업의 위탁수행자로 결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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